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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진보의 주체 = 민중, 노동자계급, 시민, 다중과 정체성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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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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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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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2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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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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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진보 운동의 주체를 파악하는 데, 우리의 출발점은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운동의 주체이다. 현실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자원을 찾아보고, 없다면 현실의 주체를 설명할 수 있는 새 이론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때때로 빠질 수밖에 없는 주체에 대한 회의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간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필요하며, 두 번째로는 도그마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한국 사회에 모순이 존재하는 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진보의 주체는 계속해서 실천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계급론적 또는 경제주의적 도그마에서 벗어나 주체형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한국 사회에서 노동자계급이 전위로서 역할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한국 사회는 진보해왔다. 또 다양한 정체성 집단들 없이 보편적이고 통일된 노동자계급이 메시아처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없다. 고도(Godot)는 오지 않는다. 노동자계급이 해결사로 나선 적은 없었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전진할 것이다. 4ㆍ19혁명, 5ㆍ18광주민중항쟁, 6월항쟁, 촛불집회를 통해 확인했던 주체와 그것을 분석하기 위해 발전했던, 민중ㆍ계급ㆍ시민ㆍ다중ㆍ정체성 집단이라는 개념은 우리에게 현재의 주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준다.
① 국가권력, 자본과 주류 문화에 의해 고통받고 저항하는 모든 집단은 진보의 주체로 인정되어야 한다.
② 진보의 주체를 형성하는 조건은 정치적 억압, 경제적 불평등, 문화적 배제 등 다면적이다.
③ 주체를 분석하는 데 계급, 시민권(법적 보호) 유무, 범주적 속성(성, 지역, 장애 유무, 교육수준, 세대 및 문화적 배경 등)에 따른 차별, 관계망을 고려해야 한다.
④ 보편적 계급이나 보편적 집단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주체는 협상과 협력을 통해 공통의 목표를 모색해야만 한다. 따라서 목표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현실의 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주체들의 협상을 통해 구성된다. 다만, 인권(자유, 평등, 정의)과 환경이 이러한 목표의 구성과정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될 수 있다.
⑤ 진보적 주체는 국가 안팎(국가, 시민사회, 초국적 기구, 초국적 시민사회 등)에서 모두 실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국가는 가장 중요한 주체의 실천 영역이다.
In order to identify who leads Korea’s progressive movement, we should start looking at those activists who are living and moving in real life. We need to recognize the people who take actions in reality, trying to find any theories that fit the situation. If there is no existing theory available, we then need to come up with the new one that can define the actual forces behind the movement. To avoid any circumstances in which we would sometimes give in to a feeling of doubt and skepticism about the subjects, it is crucial to have an understanding and faith in human beings for a starter. Secondly, we need to break away from the established dogma. As long as Korean society remains inconsistent, the progressive subjects have no choice but to continue to engage in action to address inconsistencies. In addition, we need to have a broad view of how the forces have emerged beyond the class-based or economic dogma. In Korean society, the labor class has never played forward, yet the society has continued to progress. Also, a universal and unified labor class has never presented itself as the Messiah without the representation of diverse identity groups. Godot shall never come! Labor class has never put itself out there as a troubleshooter, but we’ve managed to come this far and we will continue to move forward. We have confirmed the existence of forces through April 19 revolution, May 18 Gwangju democratic movement, June uprising and the most recent candlelight vigil, and conducted an analysis by exploring such concepts as people, class, citizenship, multiple and identity groups. This will help us gain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present subjects of movement through the following implications;
① All the oppressed resisting against the state power, capitalagainsainstream culture should be considered the main forces of progressive movement.
② Various conditions including political repression, economic inequality, cultural alienation are factored in determining the subjects of progress.
③ Class, citizenship(legal rights), categorical features(sex, region, disability, education level, generation, cultural background, etc.) and relationship network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in terms of performing an analysis of the subjects concerned.
④ There exists no such universal class or group, so a variety of subjects should endeavor to find a common ground for progress through negotiations and collaboration. Yet human rights(equality, liberty, and justice)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are considered as the guideline of the negotiations and collaboration among subjects.
⑤ The progressive subjects should take actions in and outside the nation(state, civil society, transnational organizations, transnational civic society, etc.), but the state is still considered the most critical area for ac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5-0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산업사회학회 -> 비판사회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Korean Researchers On Industrial Society -> Korean Critical Sociological Association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37 | 1.37 | 1.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8 | 1.56 | 1.768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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