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국어』와 북한 『국어문학』 교과서에 나타난 고전문학 교육의 양상과 재생산 - 「춘향전」과 「관동별곡」을 중심으로 - = Aspects and reproduction of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in South Korea 『Gugeo』 and North Korea 『GugeoMunhag』 -Focused on < Chunhyangjeon > and < Gwandongbyeolgok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5-149(25쪽)
제공처
본고는 남북한 교과서에 공통적으로 수록된 고전소설 「춘향전」과 가사 「관동별곡」을 비교 연구함으로써, 남북한 고전문학 교육의 양상과 시공간을 초월한 고전문학 교육이 ‘지금-여기’에서 재구성된 모습을 밝히려는 시도이다.
남한의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고전문학 교육은 학습자의 핵심역량에 수렴되는 양상을 보이고, 북한의 2013개정 교육강령에 의한 고전문학 교육은 유일한 주체 문예관이 원칙적 기준이 된다.
남북한에서 「춘향전」은 사랑이 주제인 작품으로, 「관동별곡」은 아름다운 우리말이 잘 표현된 고전문학 작품이라는 동일한 문학사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고전문학 교육은 남북한의 사회·역사적 맥락 속에서 각기 다르게 실현되고 있다.
남한의 「춘향전」은 다양한 가치가 담긴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 중에서 인간의 보편 정서인 사랑을 주제로 하였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전을 현대에 연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된 문학 활동은 현대에서 갖는 사회·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작품 속의 상황을 새롭게 설정하여 「춘향전」을 다시 쓰는 활동으로 확장되었다. 그리고 「관동별곡」은 학습자로 하여금 대상이나 소재가 시대에 따라 표현이 달라짐을 인식하게 한다. 또한 그림이나 문학 등의 예술 작품에 형상화된 ‘과거-현재-미래’를 학습자의 지식이나 경험과 연결시켜, 고전문학이 지금의 일상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북한에서 「춘향전」은 애정문제를 오로지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비판과 결부시키고, 「관동별곡」은 애국적 감정과 민족적 긍지를 인식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문학사적 평가와 제한성이 짝패를 이룬 문학 활동은 유일한 주체 문예관으로 재단된 고전문학이 말하기와 글쓰기로 확장되어 사상 교양과 정서교양을 위한 재생산의 도구적 성격을 갖는다.
This paper is an attempt to reveal the aspect of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in North and South Korea and the reconstitution of classical literature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in the 'here and now' by comparatively studying the classic novel < Chunhyangjeon > and the lyrics < Gwandongbyeolgok >, which are commonly included in textbooks in North and South Korea. .
In South Korea's 2015 revised curriculum,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converges on learners' core competencies, and in North Korea's 2013 revised educational code,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is based on the only Juche view of literary arts.
In North and South Korea, < Chunhyangjeon > is a work with a theme of love, and < Gwandongbyeolgok > is a classic literary work that expresses beautiful Korean language well. However, the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implemented in the socio-historical contexts of North and South Korea is showing different aspects.
< Chunhyangjeon > in South Korea is evaluated as a work of various values. Among them, it connects the classics to the present in the sense that it has been handed down to this day because it has the theme of love, a universal human emotion. Literary activities related to this are being expanded to re-writing < Chunhyangjeon > by recognizing the social and cultural values of the present day and setting a new situation in the work. And < Kwandongbyeolgok > makes the learner recognize that the expression of the subject or subject changes according to the times. In addition, by linking the ‘past-present-future’ embodied in works of art such as paintings and literature with the learner’s knowledge and experiences, classical literature is structured in a way that can be applied to daily life.
In North Korea, < Chunhyangjeon > only connects the issue of affection with criticism of social inequality, and < Gwandongbyeolgok > aims to recognize patriotism and national pride. Literary activities, which are paired with such literary historical evaluation and limitedness, are instrumental in ideological and emotional education, as classical literature, which has been cut as the only Juche view of literary arts, is expanded to speaking and writing.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