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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의 영성을 위한 레비나스(Emmanuel Levinas)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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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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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8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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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심리적 문을 다시 열어야 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준비하면서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환대의 실천을 위한 환대 영성을 재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환대는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중요한 덕목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환대를 가로막는 원 인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대의 영성은 상황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 대해 한결 같이 우호적인 태도를 가져 달라고 요청하며, 환대가 그리스도인들의 소명이라는 것 을 환기시킨다. 따라서 본 논문은 ‘타자에 대한 윤리’로 일반 사회만 아니라 그리스도 교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의 철학적 통찰을 그리스도교 환대 영성에 연결하여 숙고하였다. 레비나스의 환대 윤리가 그리스도교 환대의 영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교회의 환대 사역과 영성을 위해 중요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연구를 통해 본 논문은 레비나스의 환대 사상이 그리스도교 환대 영성과 사역을 더욱 풍성하고 심도 있게 하는 유익한 성찰로서, 고립의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에 교회와 세상이 상호 공유할 수 있는 공통 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레비나스는 내면성을 확립한 인식 주체인 개인은 타자를 향해 자기를 초월하면서 책임 있는 존재로 살아가라는 부름을 듣게 되고 그 요청에 응답하면서 고유한 ‘나’가 된다고 한다. 그에게 타자는 고통받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타자의 부름은 소명이고, 소명에 대한 응답은 절대타자에게 가까이 가는 길이 된다. 이와 같은 레비나스의 환 대 윤리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에 사랑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책임 의식 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소환시킨다. 그리스도인들은 타인의 얼굴에 나타난 요청을 하나 님의 명령으로 듣는 가운데 그들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하면서 자기애와 세 상에 대한 애착에서 벗어나 다른 이를 위한 대속의 주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레비나스의 통찰은 그리스도를 대하듯이 타자를 대접해야 한다는 영성가 베네 딕도의 가르침과 상응하기에, 그리스도인들의 환대 영성과 삶의 원칙의 자리에 놓여 질 수 있다. 따라서 교회는 사람들과 세상을 향해 열린 환대의 공동체로 다시 자리매 김 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In spite of the difficulties caused by the pandemic, the Christian community faces the task of re-establishing the spirituality of hospitality as it anticipates the ‘With Corona’ era in which it must re-open its physical and psychological doors. Hospitality is an important virtue of the Christian community, but newfound vigilance against strangers stemming from COVID-19 causes its obstruction. However, spirituality of hospitality asks for a consistently friendly attitude toward everyone despite the circumstances, reminding us that hospitality is the calling of Christians. This paper reflects on Levinas’ philosophical insights, which have left a significant influence on both general society and Christianity, and bridges their implications to the spirituality of Christianity. The underlying foundation for this relational exploration lies in the potential of Levinas’ hospitality ethics as a means to revitalize the Christian spirituality of hospitality and provide an important theoretical basis for the Church’s hospitality ministry and spirituality. Through research, this paper confirms Levinas’ idea of hospitality as a beneficial mode of reflection that enriches the spirituality and ministry of Christian hospitality, and further supports the case that Levinas’ hospitality can be used as a common, shared resource for the Church and the world during their current time of isolation. Levinas says that the individual, who is the subject of recognition that has established one’s inner self, is called to transcend oneself and live as a responsible being, and becomes a unique self while responding to the call. For Levinas, the other is the people who suffer. Thus, the other's request is a calling, and the response to the calling is the way to get closer to the absolute other. Levinas’ hospitality ethics compels Christians to a sense of responsibility to respond with love to God's commandment to love their neighbors. This means that Christians should consciously internalize their pain to make it their own while listening to others, with their requests being heard as though it were God’s commands, to free themselves from self-love and attachments to the world and to become the subject of substitution for others. The insights gained from Levinas correspond to Benedict's teaching of treating the other as if dealing with Christ, so it can be placed in the principle of Christian spirituality and the life of hospitality. Thus, the Church should be re-established as a community of hospitality that is open to people a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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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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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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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81 | 1.81 | 1.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53 | 1.4 | 0.653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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