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관지의 인식대상, ‘집합체(sañcita)’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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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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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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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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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29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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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나가가 말한 감관지의 인식대상으로서의 집합체(sañcita)는 외계 대상 과 인식대상이 다르다는 점에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피사체에 비유 할 수 있다. 외계 사물는 감각기관을 포함한 제반 여건에 따라 한순간 일부분 만이 포착되어 인식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집합체는 감관지의 인 식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푸른색 그 자체’는 동일한 제반 조건을 가진 사람들 에게는 모두 ‘푸른색 그 자체’로 파악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독자상이 가지는 보편적 성격을 필자는 디그나가가 다수의 극미로 이루어진 집합체는 보편 (sāmānya)이라는 형태로 인식영역(āyatana)에 투영되어 五識身의 인식대상이 된다고 말한 것과 결부 시켜 이해하고자 한다. 본고는 집합체, 그것의 보편 그리고 인식영역 내의 독자상이라는 감관지의 인식대상과 관련된 중심 술어들을 디그나가의 프라마나사무차야와 그 자주, 지넨드라붓디의 프라나마사뮤차야티카 그리고 다르마키르티의 프라마나와르 티카의 해당 원문들을 비교 검토하고 각 술어들의 관계성을 규명한다. 한편 필자는 다르마키르티가 집합체들은 지식을 일으키는 원인들을 가지고 있다고 할 때의 ‘지식’이 무엇인가에 주목한다. 왜냐하면 이 지식은 감관지의 인식결과로서의 지식과 지식의 2상성에서의 대상적 측면의 지식, 즉 독자상 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자의 경우, 개념적으로 집합체는 인식영역 외 부에, 그리고 독자상은 그것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상호 인과관계에 놓이게 된 다. 여기서 집합체의 보편은 인식대상이 인식영역의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가 는 과정에서의 구체적 형상으로 집합체와 독자상을 연결해 주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디그나가는 ‘푸른색 그 자체’와 같이 하나의 집합체가 인식대상이 될 경우에 관해서 서술한다. 이에 반해서 다르마키르티는 ‘푸른색 그 자체’와 ‘노 란색 그 자체’와 같은 다수의 집합체들이 동시에 하나의 지식을 일으키는 원 인들이 된다고 한다. 즉 그는 디그나가의 집합체론을 하나의 인식영역에서 일 어날 수 있는 집합체들의 복합적 관계를 부분과 전체라는 관점에서 보다 미시 적으로 고찰하였다고 할 것이다.
더보기The object of cognition by five sense organs in Dignāga’s PSV would be metaphorically expressed as the appearance reflected on the mirror in the camera inasmuch as the exterior substance is different from the object of cognition. Because cognition by the sense organs is limited to all conditions surrounding the object which we try to be aware so that we can only perceive a part of all aspects of the object. The appearance reflected on the mirror of the camera is being before understanding through combining with languages in our mind. Dignāga describes on the object of perception by sense organs as ‘blue, itself’, but ‘this is blue’ having been defined and categorized by means of words and the exclusion of different objects. On the other hand, all people under the same conditions to perceive the object should get a common result of cognition to the object, that is ‘blue itself’, although the object is for the direct perception by sense organs(indriya-pratyakṣa) called svalakṣaṇa. This common aspect of svalakṣaṇa could be understood Dignāga’s common property (sāmānya) of the aggregate (sañcita) made of a lot of atoms, is grasped as the whole in the cognition sphere (āyatana). In this paper, the three terminologies; sañcita, its sāmānya, and svalakṣaṇa, are compared to verify the relationship among them on the base of Dignāga’s PSV, Jinendrabuddhi’s PSṬ, and Dharmakīrti’s PV. Sañcita is said that it has the ability to cause knowledge (jñāna). In this case, the knowledge could be supposed to be not only indriya- pratyakṣa as the result of cognition, but also svalakṣaṇa which is one of knowledge as the object aspect in the two aspects (dvirūpatā) of knowledge. In the latter, as sañcita is located out of the cognition sphere and svalakṣaṇa is in the cognition sphere, sāmānya is acceptable as a style(rūpa), how the aspect(ākāra) to move from outside to inside the cognition sphere. Thus, sāmānya would be said to play a role in a link to connect between sañcita and svalakṣaṇa. Unlike Dignāga basically describes on the object of cognition under the condition that sañcita is one, Dharmakīrti assumes the object of cognition under multi-conditions that plural aggregates (sañcita) bring out one knowledge in one cognition sphere at the same time. Therefore, if Dignāga’s sañcita theory is said to be plain like ‘blue itself’ becomes svalakṣaṇa, Dharmakīrti’s sañcita has multiple layers like ‘blue itself' and 'yellow itself’ become one svalakṣaṇa simultane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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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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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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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4 | 0.64 | 0.4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46 | 0.971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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