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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적 인격 현존을 위한 그리스도교 신앙 - 본회퍼의 신학적-사회학적 인격 개념과 후설의 현상학적 순수주체 개념 비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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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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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4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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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교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는 그의 전기사유를 특징짓는 ‘타자를 위한 인격’ 개념을 바탕으로 당대 여러 지류의 ‘세속’철학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관점에서 적절한 인간이해와 인격(die Person) 개념을 도출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그가 이 검토작업의 대상으로 삼은 철학사조 가운데는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이 존재한다. 본회퍼는 자신의 성서적-신학적 피조성 이해와 교회사회학적 인격 개념 사이의 관계 고찰을 바탕으로 후설이 정립한 현상학적 순수의식의 정체를 파악하고, 이 개념이 어떤 이유로 그리스도교적 인간 규정과 상충 되는지를 밝혀낸다.
후설은 대상 혹은 타자의 본질적인 개별성이 궁극적으로는 순수의식의 지향행위에 의해, 그 절대적 자발성에 의해 현성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타자의 개별적 본질의 기원이 바로 자아의 순수의식이라는 사고는 구체적인 삶의 현실, 공동체의 현실에서 경험되는 타인을 임의로 파악하고 판단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유비적 금지계명을 어기는 동시에 서로 다른 의지 간의 충돌과 대립을 원천적으로 무화함으로써 결국 동의가 아닌 일방적 동일화에 바탕을 둔 사회구조를 정당화하는데로 귀결되고 만다. 이런 이유로 본회퍼는 후설의 현상학이 신학적-성서적 관점으로 보든 혹은 교회사회학적 관점으로 보든 인간의식을 신격화하려는 독일관념론의 철학적 의도를 계승하는 사고체계로 확인된다는 준엄한 판결을 내린다. 이런 그의 신학적 분석 및 비판방법은 오늘날 그리스도교 철학 발전을 위한 세속철학 비평의 모범사례로 인정될만하다.
Dietrich Bonhoeffer, a Lutheran minister and theologian, undertook a critical inquiry into a series of “secular” philosophical streams of his time to examine whether they provided an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and the concept of person that are appropriate for the Christian faith. Husserlian phenomenology belongs to these philosophical systems that are subject to Bonhoeffer’s criticism. He tried to grasp the theological identity of Husserl’s phenomenological pure consciousness on the basis of his own contempl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is biblical-theological understanding of human creatureliness and his sociological concept of person so that he could demonstrate why the concept of pure consciousness violates the Christian definition of human personhood.
Husserl asserts that the essential individuality of an object or other being ultimately emerges by the intentional act of pure consciousness, and therefore by virtue of its absolute arbitrariness. This judgment that the origin of the other’s individual essence is the self ’s pure consciousness transgresses God’s analogical commandment that prohibits the self ’s arbitrary attempts at grasping and judging the other person with whom the self interacts in concrete existentiell reality and in the reality of community. Husserl’s assertion also nullifies the conflict and confrontation between different wills at their fundamental level in such a way that a social structure, which would be founded not on agreement but on one-sided identification, can be readily justified. Bonhoeffer therefore criticizes Husserlian phenomenology for its implicit philosophical intention of deifying human consciousness, which has been passed down through the German Idealist tradition. His theological method of analyzing and criticizing Husserlian phenomenology demonstrates itself to be an exemplary model for today’s Christian philosophical critique of secular philosophical system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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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Presbyteria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 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11-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통합신학연구원 ->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영문명 : 미등록 -> Center for Studies of Christian Thoughts and Culture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9 | 0.69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58 | 0.855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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