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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 아더 번스(Arthur C. Bunce)의 활동과 미국의 대한정책 = Arthur C. Bunce’s Activities and the US Policy Toward Korea Around Korean Liberation from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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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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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6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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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해방 후 미군정과 한국전쟁 직전 대한민국에서 미국 측 경제책임자로 일했던 아더 번스에 대해 다룬다. 번스는 1928년 캐나다 YMCA에서 한국으로 파견되어 6년 동안 함흥을 중심으로 농촌사업에 종사하면서 한국의 농촌과 경제상황에 대해 인식을 얻게 되었다. 이후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중서부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을 공부하고 미국시민이 되어서 연방준비은행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는 해방 직전에 태평양문제연구회가 발간하는 저널에 한국문제에 관해 발표한 선구적인 글들에서 한국의 토지개혁과 공업발전을 주장했다.
해방이후 1946년 2월 한국의 미국무부 사절단의 단장으로서 번스는 존 하지의 미군정과 미국무부를 매개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미소공동위원회의 미국 측 자문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중간파 육성, 미국의 원조, 그리고 산업개발에 착수할 것 등을 미 국무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그는 그것이 공산주의를 억제하는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그는 하지와 이승만의 견제를 받으면서 자신의 구상을 충분히 실행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워싱턴을 꾸준히 설득하면서 미 국무부의 한국문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면서 한국에 대한 경제지원을 약속받았다. 특히 그는 미국 경제협조처의 한국단장으로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지원과 경제부흥을 위해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활동은 한국전쟁의 발발로 사실상 종결되게 되었고 한국의 경제부흥에 대한 그의 구상은 1950년대 후반까지 연기되게 되었다. 그의 사례는 식민지에서 해방, 대한민국 건국에 이르는 시기에 미국과 한국의 만남의 인적 측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This article deals with Arthur C. Bunce who, though now almost forgotten, was in charge of Korean economy during the American Military Government and the early period of the Republic of Korea. Bunce obtained very sympathetic understanding of Korean rural situation and of Korean peasant’s poverty while working in Hamheung, Northeast Korea as a Canadian YMCA member for six years since 1928. Having returned to the US, he studied agricultural economy at the University of Wisconsin and obtained Ph. D. degree. He began to work at the Federal Reserve Board after being naturalized into US citizen. He published two articles in the Journal published by the Institute of Pacific Relations (IPR) at the end of the World War II in that he argued that Korea needs land reform and industralization. The argument was very prescient for the future of Korea.
After Korea was liberated from Japan, in February 1946, he became chief economic advisor to John R. Hodge, commander in the US Army Military Government in Korea (USAMGIK) while leading State Department officials in South Korea. His role was to mediate between the USAMGIK and the State Department. Bunce was chief advisor to American part in US-USSR Joint Commission as well. With this position, he tried to persuade the State Department to support the Left-Right coalition movement, American economic aid, and Korean economic development, etc. He firmly believed that his ideas would effectively frustrate communist’s schemes in North and South Korea. Unfortunately, he was checked by Hodge and later Syngman Rhee, the limit that he was not able to fully overcome. Overall, however, with his persuasion of State Department officials, Bunce arouse the importance of Korea in the coming Cold War confrontation and succeeded in securing economic aid from the US government. Moreover, he became chief in Korean Section of the Economic Cooperation Adminstration (ECA), the position that enabled the Republic of Korea to pacify economic inflation and to deal with full economic recovery just before the Korean War. Ill-fated, his role ended de facto when the Korean War broke out so that the economic rehabilitation was postponed until the end of 1950s. The case of Bunce reveals one of human dimensions of the Korean-American relations from the end of colonial period and the beginning of the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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