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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강역 담론과 제국 전통 = Discourse on Historical Territory and Imperial Tradition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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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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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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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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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3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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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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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국의 역사강역 담론들을 검토하면서 그것이 제국 전통과 관련해서 어떤 논리적 구조와 특징을 갖고 있는지 개괄적으로 검토해본 것이다. 현재 중국 역사강역 담론을 이끌고 있는 주류의 논리는 “18세기 50년대에서 19세기 40년대 이전”의 특정 시기의 판도를 이른바 “역사상의 중국”으로 지칭하면서, 이를 역사강역 서술의 표준으로 삼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논리가 주류가 되는 것은, 그것이 중화인민공화국이 현대중국을 건설해가는 과정에서 직면했던 당면 문제에 대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은 그 외연을 구성하는 국가 판도와 인구 구성이 기본적으로 청의 그것을 계승했지만, 그 국가의 내포 면에서 청 제국 내에 존재하던 이질적 요소 특히 ‘비중국’ 요소를 통합해야 하는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은 두 국가를 연결해주는 공통 분모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했다. 이는 단순한 국가 판도의 차원이 아니라 그 국가를 하나의 국가로서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근원적인 차원의 원리에 눈을 돌리게 했다. 이런 과정에서 이들은 “국가로서의 중국” 외에 지리, 문화, 민족 등 면에서 그 내포가 끊임없이 변화해온 “지역으로서의 중국”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를 통해 역사강역 담론은 제국 전통과 밀접히 연결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강역이 청 제국 전통과 연결되는 과정은 사실 일관되게 추진 되었던 것이 아니며, 양자 간의 분리 또는 통합의 두 가능성을 오가며 실험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청 제국 구조의 해체와 청말 排滿 정서 등으로부터 보면, 청제국 전통으로부터의 이탈, 분리의 시도가 오히려 강하게 추진되었던 면도 있다.
결과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의 강역 구성은 청 제국의 그것을 계승했지만 그 범위 내에 포함된 ‘중국’, ‘비중국’의 이질적 요소들을 통합해야 하는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때 중국의 역사강역 담론은 결과적으로 ‘통합된’ 판도 내에 존재하게 된 여러 요소들을 사후적으로 봉합하는 논리로서 제시되었다고 할수 있다. 따라서 그 속에는 다양한 갈등 요인이 여전히 잠복되어 있으며, 이 점에서 소수민족 또는 주변 민족, 국가들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대립, 충돌을 계속 야기할 여지가 많다는 점을 주의하지 않을 수 없다.
This research reviews discourse on historical territory and its features and logical structure in relation with imperial tradition in China. Present main theory of Chinese historical territory argues the territory of “the period from seventeen fifties before eighteen forties” entitled “historical China” makes the standard of historical territory in epitome. This theory has formed the mainstream of the discourse because it replied the problems that People’s Republic of China confronted in the course of establishing contemporary China.
People’s Republic of China basically inherited Ching in its external composition of territory and population proportion, while it faced the internal task of integrating heterogenous elements especially ‘non-China’ elements latent in Ching empire. Historians needed to actively find the common points to connect the two states. It made them to look for the fundamental principle essential for the existence of state, not simply to concern the matter of territory. They became more interested in “China as a region” undergone internal changes in geography, culture, and demography, than in “China as a state.” In this process, discourse on historical territory has closely co-related with the imperial tradition.
The connection of territory of People’s Republic of China with the imperial tradition of Ching was not the consistent process. It has been tried and tested between two possibilities of parting and integration. Attempt to break away from Ching imperial tradition was rather vigorously pushed forward through the deconstruction of Ching imperial structure, anti-Manchu sentiments etc. Though territorial composition of People’s Republic of China inherited that of Ching empire, it faced the task to integrate the heterogeneous elements of ‘China’ and ‘non-China’ in its range, in consequence.
Historical territory discourse of China seemed to be presented as a posteriori logic to encompass various elements ultimately located in ‘integral’ territory. The discourse still involves various conflicting elements, therefore, which can possibly cause the internal and external conflicts and confrontations for minority ethnic groups or neighboring states and nation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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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외대사학 -> 역사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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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5 | 0.75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49 | 1.216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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