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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70년대의 한국 공예: 형질의 해체와 조형화 = Korean Craft from 1950s to 70s: Traits Breakup and Aesthetic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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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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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ortune of craft originates from breaking up traits in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It was literally denial of existence to deprive a master craftsman of his own duty who had led history of culture with hands. Craft traits put civilization and culture together and; use, formative work, creation and production are all incorporated within it. Times have changed but the role of craft does not. Nevertheless, craft has reached on the periphery of art as function of hands has been replaced by machinery. A master craftsman was seemingly raised to an artist but it was rather a nominal, deceptive artist’s mind below the surface. The reason for existence of craft lies in definite purposefulness, power of living culture.
Craft traits began to break up in earnest along with modeling from the 1950s to the 70s. It was college craft education that led such a stream. Colleges did not suggest craft’s tasks of the times and they are attributed to choose to be peripheral to art. To abandon the reason of existence, i.e., companion of daily life, was scathing failure. Works were far from craftsmanship and occupations headed toward the antipole from values of hands that embraced everyday life.
Hands are recently called yet again. It is because people have realized that we have no future as long as industrialization persists whichworks with consumption desire and mass production. Worldwide academia is giving attention to hands as one of clues to solve urgent problems of mankind and that solution comes down to craft in the end. If craft is linked with alternative civilization, it is directly connected to human survival issues beyond art. It is important to bring hands of master craftsman back to the original position. It doesn’t matter whether they think the coordinate of craft is either inside or outside art. Hopefully the rigid perspectives of art history which have not granted proper status to craft so far will change.
공예의 불행은 산업화 과정이 형질을 해체한 데서 비롯한다. 손으로 문물의 역사를 주도해온 장인에게서 고유한 소임을 빼앗은 것은 존재의 부정에 다를 바 없었다. 공예의 형질은 문명과 문화를 아우르고, 쓰임과 조형, 창작과 생산을 한 몸에 내재한다. 시대가 바뀌어도 공예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손의 기능을 기계가 대체하면서 공예는 미술의 주변에 안착했다. 일견 장인이 예술가의 반열에 올랐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내막은 실속 없는 허위의 예술가 의식에 가까웠다. 공예의 존재이유는 생활문화의 동력이라는 분명한 합목적성에 있다.
1950-70년대는 공예 형질의 해체가 본격화되고 조형화가 진행된 시기이다. 이 흐름을 주도한 것이 바로 대학의 공예교육이다. 대학은 공예의 시대적 과제를 제시하는 역할 대신 미술의 주변화를 선택한 한계가 지적된다. 이로써 일상의 반려라는 존재의 이유를 유기한 것은 뼈아픈 패착이었다. 작품은 공예다움과 거리가 멀고, 직업은 일상을 보듬는 손의 가치와 서로 대척점을 향했다.
근래에 손을 다시 소환하고 있다. 소비욕망과 대량생산으로 작동되는 산업화가 지속되는 한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세계 지성계가 인류의 당면과제를 풀어낼 단서의 하나로 손을 주목하고 있으며, 그 해결책은 결국 공예로 귀결되는 셈이다. 공예가 대안문명과 결부된다면, 미술을 넘어 인류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 공예가의 손을 본디 자리로 되돌리는 일이 중요하다. 각자가 생각하는 공예의 좌표가 미술 안이든 밖이든 상관없다. 그동안 공예의 지위를 정당하게 부여하지 않은 미술사의 경직된 시각이 바뀌기를 기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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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2-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5 | 0.3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04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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