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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심학을 통해 본 돌봄과 치유의 효 인성교육 = Humanity Education about Filial Piety as Cure and Care - from the Viewpoint of Yangming’s Philosophy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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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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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인성교육진흥법」의 핵심 가치·덕목 가운데 하나인 효(孝)가 현대 우리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봉건적이고 수직적인 가치이며, 외부에서 일방적으로 주입한 덕목으로 자율성과 실천성 확보가 어려운 덕목이라는 비판이 타당한 가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이에 양명심학에서의 효에 대한 이해와 효 인성교육 방안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II장에서는 양명의 삶과 효의 관련성 및 『전습록』에 나타난 효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III장에서는 양명심학에 있어 효는 당위의 도덕규범으로서의 리가 아닌 순수한 본심이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것, 효도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내용을 고찰하였다. IV장에서는 부모에 대한 효는 의무나 보답의 차원이 아니라 감응과 통각의 주체로서의 양지(良知)의 발현으로서 부모님에 대한 돌봄과 치유라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실천 행위를 수반한다고 하는 내용을 고찰하였다. V장에서는 양명이 말하는 효는 단지 내 부모에 대한 사랑과 돌봄과 치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민(仁民)’과 ‘애물(愛物)’처럼 모든 존재물에 대한 사랑과 돌봄과 치유의 뿌리가 된다는 내용을 고찰하였다.
VI장에서는 효 인성교육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양명심학에서 인간은 누구나 주체적·능동적·자발적으로 부모에 대한 효도는 물론 다른 사람과 자연물에 대해 사랑하고 돌보고 보살필 수 있는 본성과 마음과 능력을 선천적으로 내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양명심학에서는 효와 관련된 덕목과 절목들에 대한 주입식, 암기식 교육은 물론 교사가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교화시키는 수직적, 수동적, 타율적 인성교육은 반대한다. 다만 학생들 스스로 선천적 양지를 자각하고 양지 실현의 필요성과 방법을 알아서 스스로 양지를 실현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형태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인성교육은 필요하다. 그 구체적 내용으로 ‘이기적 개체 욕망의 제거와 자기반성의 효 인성교육’과 ‘지행합일의 효 인성교육’ 두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기존의 효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양명심학에서 이야기하는 돌봄과 치유로서의 효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더불어 자기반성에 근거한 자율성과 능동성과 실천성을 증진시켜주는 효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인성교육 방안을 새롭게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This paper starts from the question whether the criticism of the filial piety (孝) - which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values and virtues of ‘The Humanity Education Promotion Act’ - as nothing but an old-fashioned and vertical value not suitable with our modern society, a virtue unilaterally indoctrinated and unable to ensure the liberty and the practicability, is appropriate or not. And then it considers the thought on filial piety in Yangming’s philosophy of mind, and methods to educate the filial piety humanly.
In the second part, the author regards the life of Wang Yangming, the relationship with the filial piety and the content relating to the filial piety in his work “Introduction for Practical Living”. In the third part, the author considers that the filial piety in Yangming’s philosophy of mind is not an evident moral principle but a genuine heart, a feeling to self-manifest naturally and to practice the filial piety. In the fourth part, the author sees that the filial piety to parents is not something like duty or repayment, but a positive practical action of the innate knowledge (良知) to take care and provide the cure for parents as a subject of sympathy and sensitivity to pain. In the fifth part, the author tries to clarify that the filial piety that Yangming thought does not only stop at the love and care and cure for one’s parents, but becomes the root of love and care and cure for all being things, as ‘the benevolence for people’(仁民) and ‘the love for things’(愛物).
In the sixth part, the author studies the methods for the humanity education about filial piety. In Yangming’s philosophy of mind, every one has innately the capacity and inherent nature to do the filial piety to parents, as well as take care and love for other people and things in the nature. Thus Yangming’s philosophy of mind is opposed to the inculcated and learn-by-rote education about filial piety, as well as the vertical, passive, heteronomous education in which teachers unilaterally reclaim students. Conversely, it is necessary to have a form of autonomous and active humanity education that helps the students be aware by themselves of their own innate knowledge, recognize the necessity and the way to practice that innate knowledge and then practice it by themselves. That issue is considered in two specific aspects, namely ‘humanity education about filial piety as a self-reflection and elimination of the egoistic individual desires’ and ‘humanity education about filial piety as a unity of knowledge and action’.
It is necessary to find out a new way for the humanity education relying on the humanity education about the filial piety which improves the autonomy, activity and practicability based on the self-reflection and the new comprehension of the filial piety as the care and cure in Yangming’s philosophy of mind, escaping from the existing negative knowledge about filial piety.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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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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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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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陽明學 -> 양명학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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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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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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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 0.39 | 1.123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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