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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星州 지역 妓生과 樂工의 존재 양상–『墨齋日記』를 중심으로 = Gisaeng; Korean geisha and court musicians of Seongju area in the 16C - focused on 『Mukjaeilgi』
저자
류속영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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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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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3-106(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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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jaeilgi』 of Lee, Mun-geon is the detailed and successive data on daily life and provides useful information to be able to identify the reality of local. This writing studied the aspects of Gisaeng and court musicians through the records which were written by Lee, Mun-geon during his 22 years of exile to Seongju region. The summary of discussion is as follows.
The number of Seongju Gisaeng amounted to eighty and they all belonged to the local government and their main task was to boost the pleasure of various parties by performing their arts. Singing and playing the geum with twelve strings were commonly performed. Yangban of Seongju preferred Gisaeng's songs to other things. The existence of Noeunghyang, Tagmuna, Jangbi who had excellent singing talent could be exposed. By trailing them, it could be inferred that how long they served as Gisaeng and what treatment they received materially. Also The process by which local gisaeng were recruited to the central government or other districts actively promoted cultural interchange among the regions.
The fact that some musicians were in Seongju and neighboring regions could be disclosed. They worked hard to get a living or were taken to do forced labor on the ordinary days and also sometimes served as the musicians. The local musician could play only the willow pipe because of the role restriction. The musicians such as Yocheonjong, Jangpyo, Yoojison, Jeongheeseong, Leesujong were the magic players of geum. Yocheonjong was a good musician who played the tungso excellently and could play the geum. Tracing the life of Jangpyo found out the fact that he became the musician of Jangakwon from local commoner. Jangpyo, Yoojichon, could play the peculiar tone and musical realm different from those of Gisaeng's geum. They gained popularity and received respectful treatment from yangban of Seongju. It means that The performance of geum by the males was enjoyed for the purpose of the artistic appreciation rather than that of excitement.
Unlike the above people, Jeongheemun as the member of Jangakwon had outstanding talent and knowledge but his music was venerated by only a few enthusiasts because it didn't have a fast and impressive tone which the popular music of those days pursued. On the other hand, his disciple, Leesujong was powerful enough to cause a change in the dynamics of the music world those days. The high quality art of Hanyang was translated into local music through this route.
李文楗(1494-1567)의 『默齋日記』는 작가의 일상적 삶을 연속적이고 구체적으로 기록한 생활 자료이다. 이 논문은 『묵재일기』 중 이문건이 유배왔던 성주에서의 22년간의 기록을 대상으로 지방의 기생과 악공의 존재 양상을 고찰했다. 논의한 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 기간 중 성주에서 활동했던 기생은 약 80명 가량이었으며 모두 官妓로 파악되었다. 이들은 選上된 경험의 유무에 따라 크게 京妓와 地方妓로 나눌 수 있었으며, 경기로서 특별한 이유로 인해 지방에 내려와 활동한 京來妓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방에서 경기의 존재는 選上妓가 선상되었다가 다시 본읍으로 돌아왔다는 증거였다. 기생들의 주된 임무는 기예를 제공하여 다양한 연회의 즐거움을 돕는 것이었다. 이들의 기예가 크고 작은 연회는 물론 사대부의 일상 생활 속 어디에서나 제공되는 구체적 현장을 확인했다. 연행 현장에서 기생이 제공한 기예는 노래와 琴의 연주가 일반적이었다. 지방기의 대부분은 연회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형식적으로 기예를 제공했던 것에 반해, 일부의 경기들은 높은 기예의 수준에 도달해서 사대부들의 예술적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었다. 이를 彦伊, 長非, 露凝香, 卓文兒의 존재를 통해 밝혔다. 기생의 기예 중 노래와 악기 연주는 예술적 감상의 대상이 될 수 있었지만, 춤은 사대부들에게 특별한 미감을 제공하기 어려웠던 사정도 고찰할 수 있었다. 기생은 필요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파견되기도 하고, 사대부의 여행이나 지방 행차에 동행하면서 지방 음악 간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한편, 경래기와 상경기는 서울과 지방을 왕래하는 과정에서 경향의 음악적 격차를 해소하는 교량 역할을 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주와 그 인근 지역의 악공의 존재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방 악공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방 악공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業山, 介, 卜成, 金石, 呂孫 등의 笛工이었다. 이들은 官奴 중에서 발탁되어, 평소에는 관에서 부여한 奴役에 종사하다가 관의 명에 따라 笛工의 역할을 겸했다는 점에서 한시적이고 비자발적인 음악인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유형은 관노 신분이긴 하되, 음악적 기예 연마에 주력하여 특정 악기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예술적 성취에 도달한 전문 음악인이다. 이들은 악기 연주에서 사대부들이 기대하는 예술적 가치를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어서, 기예 연마를 위해 자발적인 노력과 숙련의 과정을 거쳐 특정 악기에서 일가를 이루는 경향을 보였다. 千終은 笛, 張豹는 琴, 枝孫은 伽倻琴 연주가 각각 전문이었다. 세 번째 유형은 서울의 장악원에 소속된 악공으로서 지방으로 내려와 활동한 음악인들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鄭希文과 李守種인데, 둘은 사제지간으로서 琴을 전문으로 다루었다. 정희문은 古調의 정통성을 이어가고자 했고, 이수종은 新聲을 창안하여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킨 인물이라는 점에서 서로 다른 음악적 성향을 지녔다. 이들의 지방 출현은, 서울의 고급 음악과 최신 유행 음악을 접할 기회를 맞은 사대부들이 단순히 관심의 표명에만 그치지 않고, 서울 음악의 경향을 파악하고 배워서 지방 음악을 쇄신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였다 점에서, 지방 음악에 미친 이들의 영향력은 매우 컸다. 지방의 전문 음악인은 다른 지방과의 음악적 교류를 가능케 했다면,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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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04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문학논총외국어명 : Theses o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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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9 | 0.29 |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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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 0.41 | 0.739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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