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懶翁作 <西往歌> 一考 = Consideration <Seo-wang-ga> a work of Na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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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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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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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화상(1320~1376)의 <서왕가(西往歌)>는 연구 초부터 가사의 효시 문제와 관련해 불교가사 연구에 지속적인 주목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나옹을 둘러싼 가사발생과 관련한 <서왕가>의 논의는 기간으로나 양적으로나 상당한 연구가 제기되었고 긍정과 부정으로 확고히 나누어져, 통일된 시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나옹에 대한 기존 연구사의 검토는 본고의 논의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토대가 됨은 물론이요, 필자의 견해를 피력함에 있어 보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논의의 과정이 될 것으로 본다.
<서왕가>의 내용은 인생무상(人生無常)을 느끼게 되어 부모 슬하를 하직하고 홀몸으로 출가하여 깨달음을 궁구하는 내용이다. 즉 금생(今生)에 공덕(功德)은 후생(後生)에 수(受)하는 것이니 하루아침 티끌과 같은 세상에 즐거움만 탐하지 말고 부단히 수도(修道)와 염불(念佛)을 잊지 말아 극락(極樂)으로 왕생(往生)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서왕가>는 극락왕생과 관련한 서사적 내용을 지적할 수 있으며, 그 전체적 진술은 불교적 세계관을 이론적이고 실제적이면서 동시에 호소적인 제시와 주장을 토대로, 설득을 드러내는 교술 지향성도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서왕가>에 드러나는 왕생정토사상(往生淨土思想)은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으로 대무량수경(大無量壽經)과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아미타경(阿彌陀經)에 의미가 근저(根底)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본론을 통해 제기한 것은 <서왕가(西往歌)>와 『나옹집(懶翁集)』을 토대로 나옹의 어록(語錄)이나 가송(歌頌)은 물론 그의 불교적 생애와 교리를 바탕으로 내용에 유기적 관련성에 유의하여 논의를 시도했다. 특히 나옹에게 있어 염불(念佛)은 청정한 마음을 가짐으로써 해탈문(解脫門)에 이르기를 바라는 나옹의 대중을 향한 의지와 미타일념(彌陀一念)의 염불행이 녹아 있는 것이다. 더욱이 <서왕가>는 염불의 의미와 마음의 수양과 관련한 문맥이 각각 7회와 6회에 걸쳐 고르게 반복되고 있음을 볼 때, 나옹의 염불행(念佛行)은 항시 불타(佛陀)를 상고하여 심신을 수양하는 선사상(禪思想)에 발로였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옹의 염불론(念佛論)은 심즉불(心卽佛)의 선사상(禪思想)을 이해하는 발로로 그 특징을 담아내고 있다.
염불(念佛)이야말로 부처를 일념으로 상고하는 과정이기에 나옹은 바른 마음의 수양으로, 대중에게 극락왕생(極樂往生)을 위한 염불행(念佛行)을 권면한 것이다. 따라서 나옹이 선승(禪僧)의 계승자이기에 염불의 의미를 말할 수 없거나, 말하지 않는다는 양분적 입장은 호응을 얻기 어렵다. 고려 말기는 오히려 불교의 쇠퇴기로, 대중을 위한 우리말 불교가사의 창작과 보급이 절실히 요구되었을 뿐 아니라, 『나옹집(懶翁集)』을 통해서도 나옹은 그러한 시대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토로하고 있다. 요컨대 모든 역사적 흐름이나 문학 장르의 정형적 형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전(前) 단계의 태동기가 있듯, 고려 말 불교시가의 전통적 흐름은 곧 조선조 시가 형성에 맞닿아 있어 그 근거를 제시했다고 본다.
There is a divided view on <Seowangga> composed by Naong among disputants. In a view on the development theory of Kasa literature, its evaluation as a forgery is remarkable, and accordingly Seowanga composed by Naong has many uncertainties in the source, content and expressionability and lacks literary production.
On the contrary, it can be seen that discussion over the traditional interest in the Buddhist poetry tend to recognize that it was composed by Naong. But theblock book or source of Seowangga known to be composed by Naong was formed in the future generations, and it is clear that it has not been preserved as the original form is.
ㆍBut it would not be easy to ignore the records of the block book that has been known to be composed by Naong though the composer of 'Seongwanga' might be Naong and its original form was changed.
ㆍ‘Daemitachamryakyorambokwonyeombulmun’ reprinted by Sudosa Temple in the 17th reigning year of king Youngjo(1741), Yembulbokwonmun of the Yongmuasa edition in Youngbyeon reprinted by Yongmumsa Temple in the 41th reigning year of king Youngjo(1765), Yeombulbokwonmun and Shinpyonbokwonmun reprinted by Haeinsa Temple in Hapcheon, in the 52th reigning year of king Youngjo (1776), and Bokwonmun of the Seonunsa edition reprinted by Seonunsa Temple in the 11th reigning year of king Jeongjo record 'Seowangga composed by Naong Hwasang' by making clear its composer and work. And two different versions of it collected by Kwon Sang-ro was introduced.
Like this, the reality is that the discovery of the blook book or different version reprinted throughout various ages cannot be ignored in terms of religious necessity or independent popularity. Moreover, contents concernig the life or Buddhist invocation of Naong shown though the <Collection of Naong's Literary Work> were made clear as they are contained the Kasa of <Seonwanga>. Accordingly, there is no gainsaying that 'Seowangga' has been known to be composed by Naong through the block book or different version of it for a lo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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