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식민지시기 순수문학의 지형과 김환태의 순수시론 = The Topography of Pure Literature in the Colonial Period and Kim Hwan-Tae's Theory of Pure Poetr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9-47(39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근대문학 초기 조선에는 인생을 위한 예술과 예술을 위한 예술이 도입되었고, 후자는 1930년대 말까지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다. 그럼에도 순수문학은 예술지상주의와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인식론적 자동성이 형성된 배경과 실제 그리고 김환태 비평의 성과를 살피고자 기획되었다. 그가 다른 문인들과 달리 스스로를 예술지상주의자라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이 연구는 먼저 1930년대까지 순수문학과 예술지상주의에 대한 문인들의 논의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1920년대에 예술지상주의는 프로문인들이 타자들을 매도하기 위한 가칭이었으며, 1930년대 말까지 일반문인들은 자신들의 문학을 ‘그냥文學’이라고 자칭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일반문인들이 문학과 사상성의 연계를 인정했음도 드러났다. 반면 김환태는 문학에 목적의식이나 사상을 들여오는 것을 거부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다른 문인들과 구별된다. 그의 문학론은 ‘어린애-되기’를 창작의 출발점으로 삼고 ‘의식과 형식과의 완전한 일치’라는 요건을 제시함으로써 내용과 형식에 대한 전대의 논의를 진척시켰다. 나아가 예술의 창작에 관여하는 상상력의 지평을 ‘생명상력(生命像力)’까지 넓혔다. 예술가가 가진 정신의 위대함, 즉 ‘정신생명’이 예술에 담길 수 있다는 그의 이론은 예술이 결국 타인의 ‘의식’을 감동하게 하는 숭고한 인간정신의 산물이어야 함을 역설한다. 이상이 그의 순수시론의 전모다. 예술의 공리성은 이러한 감동 이후에나 가능하며 그럼으로써 문학과 사상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더보기In the early days of modern literature, art for life's sake and art for art's sake were introduced in Korea, and the latter was perceived negatively until the end of the 1930s. Nevertheless, pure literature tends to be identified with art supremacy.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background and actuality of this epistemological automatism and the reality of Kim Hwan-tae's critique. This is because he professed that he was an art supremacist, unlike other writers. The review results are as follows. It was revealed that in the 1920s, proletarian writers used the tentative name of art supremacy to slander others. And by the end of the 1930s, it was disclosed that ordinary writers had called their literature ‘just literature’. It was also divulged that ordinary writers recognized the connection between literature and ideology. On the other hand, Kim Hwan-Tae refused to bring a sense of purpose or thought into literature and emphasized the purity of literature. His literary theory took 'becoming a child' as the starting point of artistic creation and advanced the previous discussion on content and form by suggesting 'complete correspondence between consciousness and form'. Furthermore, he expanded the horizon of imagination involved in the creation of art to 'power to imagine life'. His theory that the greatness of the spirit of an artist, that is, 'spirit life' can be contained in art, emphasizes that art must ultimately be the product of a noble human spirit that moves the 'consciousness' of others. This is the whole of his pure poetry theory. His idea was that the common good of art is only possible after such an impress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03 | 1.03 | 0.8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3 | 0.96 | 1.437 | 0.4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