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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서사에 나타난 대안적 가족서사와 가족판타지 -2010년대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 Reorganization of Family Narratives in 21st Century Disaster Novels - Alternative family narratives and family fantas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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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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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대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유사가족’의 특성이 발현되는 경우에 집중하여 재난서사에 나타난 가족 판타지의 그늘과 그 바깥을 고찰해보려고 한다. 여기에서 재난이란 자연재해나 전쟁, 전염병만이 아닌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을 폭넓게 의미한다.
탈권위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위계적 가부장제가 더 이상 권위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고, 배타적 결속력에 기반을 두고 희생, 헌신을 요구하는 낭만적 가족애를 보여주는 전통적 가족 서사는 달라지기 시작했으며 가족의 해체나 재구성에 대한 이야기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사가족’ 논의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유사가족 논의는 일단 가족이 구성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변화된 가족에 대한 정의를 반영한다. 이제 현재의 가족은 수평성이 권위주의보다 앞서고, 자아실현을 중시하고 구성원의 개인화가 진행되는 등 변화를 겪고 있다. 이렇게 정의된 ‘가족’은 특정한 가정 배치를 벗어나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친밀하고 사적이고 가까운 관계와 유대를 돌아보게 한다.
‘선택연’에 기반한 유사가족 공동체는 기존 근대가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의 탐색이 전통적 가족 이데올로기를 내면화시키고 있거나, 신화화된 가족 판타지와 혼재되며 나타날 경우 유사가족은 대안적 가족 서사로서의 기능을 온전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이 글은 대안적 가족을 논하는 서사에서 이념화된 가족판타지가 나타나는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려 한다.
재난 서사는 삶을 돌아보고, 연결성으로 ‘찢어진 사회’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게 하므로, 이 글은 이를 통해 관계성과 연대 속에서 찾는 상호성을 모색하는 서사의 필요성을 고찰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통과하며 관계, 가족의 근본적 의미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의미한 성찰의 지점을 제공할 수 있다.
This article seeks to examine the reconstruction of narratives in 21st century disaster novels. In the changing era of decentralization, traditional family narratives that emphasize intimacy based on exclusive solidarity, demand sacrifice and commitment began to change, and stories of family disbandment and reconstruction began to emerge. One of them is the "similar family" discussion. Similar family discussions begin with the premise that a family is a component, reflecting the definition of a changed family. Now, the current familyism has horizontality ahead of authoritarianism, emphasizing selfrealization and personalizing members.
Similar family communities in the meta-family narrative explore alternative possibilities to overcome the problems of existing family narratives. However, if this search of possibility internalizes traditional family ideology or appears mixed with mythized family fantasy, similar families cannot fully function as alternative meta-family narratives, so this article examines the need for an ideological family fantasy in relationships and solidarity.
The newly defined 'family' in alternative family narratives allows us to move beyond certain family arrangements and explore the possibility of restoring the "broken society" of close, private and close relationships and ties between humans, and the interactions and connections that it triggers. This provides a significant point of reflection in the reality of passing through the covid-19 crisi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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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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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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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3 | 1.03 | 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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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 | 0.96 | 1.437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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