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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의 철학적 의미와 독일철학에서의 연구경향 = Philosophical Implications of the ‘narrative’ and Its Research Tendency in the German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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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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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2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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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후 ‘서사’는 계몽과 과학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인문-사회과학의 핵심개념으로 부상하였다. 이 글은 서사의 어떠한 측면이 학문에서의 “서사적 전회”라고 할 만큼의 의미를 갖는지를 탐색하고, 이 운동이 합리주의적 전통이 강한 독일에서는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를 비판적으로 보고한다.
계몽의 기계론적 세계관은 세계에 대한 많은 이해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인간에 대한, 적어도 인문현상을 설명하는 데는 일종의 왜곡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서사적 전회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입장이다. 인간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모든 곳에 서사가 있었고, 또 있다고 한다면, 인문현상의 핵심에 서사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계몽은 서사, 혹은 이야기를 대상에 대한 객관적 서술로 보지 않으며, 따라서 대상에 대한 과학적 진술로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문현상을 설명한다고 하면서 인문현상의 핵심을 배제하는 아이러니를 범한다.
그런데 서사적 전회에서도 서사를 바라보는 두 개의 큰 시선이 있다. 하나는 해체론적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해석학적 관점이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는 해체론적 관점은 ‘실재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라고 함으로써 현실과 가상, 실재와 허구 사이의 구분을 없애버린다. 이에 반해 해석학적 관점은 허구적 이야기와 현실적 이야기의 구분을 강력하게 주장하는데, 이는 특정한 이야기는 이 이야기가 대상으로 하는 현실을 지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것은 단순한 유희로 끝나지 않고 현실적으로 풀려야 하는 문제들이 인간 세계에는 상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서사학자 리쾨르는 이해석학적 전통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독일의 서사 운동은 리쾨르에 빚지고 있는데, 그것은 독일의 오랜 합리주의적 전통에 따른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Since the 1960s, the concept of the ‘narrative’ has emerged as a key term in the humanities when it comes to a critical demarcation from scientism and enlightenment. First, this article explores which aspects of this new concept are so outstanding that some philosophers are speaking of ‘a narrative turn’ in the history of thinking. Secondly it critically discusses how this movement unfolds in Germany where the rationalist tradition is very strong.
The protagonists of ‘the narrative turn’ argue that the Enlightenment has, on the one hand, facilitated our understanding of the world, but that it has, on the other hand, lead to a distortion in the understanding of the human realm. If there were and are narratives prevalent in every history and culture of human beings, then the concept of ‘narratives’ must be put in the center of the humanities.
However, according to the Enlightenment tradition, ‘narratives’ or ‘stories’ cannot be a sufficient instrument in the description of any object because of their unscientific nature. Therefore Enlightenment might lead to the paradox situation that it explains the human phenomena while eliminating their core.
There are two ways to welcome the narrative turn; one is a deconstructive perspective and the other is a hermeneutic point of view. The former eliminates the distinction of reality and fiction by insisting that ‘the reality is as such a story’. The latter, however, argues strongly the distinction between fictitious and real stories. It claims that some stories indicate realities in the human world that point to problems that must be solved.
Paul Ricoeur, a French narrativist,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figures in the tradition of hermeneutics. The movement of the narratology in Germany which follows his approach (that does not belong to the deconstructive type) integrates the long rationalist tradition of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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