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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전략적 차원에서의 흑해지역 연구 −루마니아와 터키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Black Sea Region at the Geo-strategic Level -With the Focus on Romania and Turkey-
저자
박정오 (한국외국어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54(26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1992년 흑해경제협력기구(The Organization of Black Sea Economic Cooperation)가 출범될 당시에는 세계의 주목을 받기는커녕 중부유럽자유무역협정(CEFTA)에 대한 반대급부로 창설된 것쯤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흑해지역의 지정학적, 전략적 그리고 정치·경제적 중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마치 1990년대 동유럽이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았던 것과 비슷하다.
흑해는 비록 유럽의 변방에 위치하고 있으나 흑해 및 카스피해 연안에 상당량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있어 에너지 안보 및 운송차원에서 EU회원국을 포함하여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세계 여러 국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흑해지역은 주변에 3억 5천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신흥시장(emerging market)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국은 이 지역을 에너지와 관련된 미시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흥시장 개척이라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
지난 2010년 11월 26일 그리스 데살로니키(Thessaloniki)에서 개최된 제23차 흑해경제협력기구 외교장관회의에서 BSEC회원국들은 한국을 ‘부문별대화동반자(SDP) 지위로 가입시키는데 합의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흑해지역 진출이 훨씬 용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지역으로 진출하는데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것은 90년대 초 미국이 동유럽으로 진출할 당시의 전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90년대 초 미국은 동유럽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의 마샬플랜(Marshall Plan, 동구의 민주화를 위한 원조안: 일명 브래디 플랜)을 통해 특히, 폴란드와 헝가리에 집중 지원하였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흑해연안국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몇 나라에 효과적으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 흑해연안국가들 중에서 영향력이 있는 나라는 우선 BSEC 창설을 제안한 터키를 비롯하여 러시아와 그리스를 언급할 수 있는데, 이들 세 국가는 흑해무역개발은행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16.5%)하고 있는 국가이다. 다음으로는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언급할 수 있는데 각각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다.
지중해에 위치한 그리스는 흑해에서 다소 떨어져있으며 러시아는 굳이 흑해지역이 아니더라도 한반도 정치상황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항상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나라이다. 따라서 범위를 흑해지역으로 한정해보면 터키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남는다. 불가리아는 EU에 가입했지만 인구, 국토면적, 국가경제규모 등 전체적인 측면에서 볼 때 루마니아에 비교 열위에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아직 EU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이다. 결국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 때 흑해진출의 교두보는 루마니아와 터키인 셈이다.
터키와 루마니아에서 한국의 이미지는 아주 좋은 편이다. 터키인들은 한국을 ‘형제국’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루마니아인들은 한국인들을 ‘동지’ 혹은 ‘아시아의 독일인’으로 간주하고 있다. 루마니아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90년대 초 루마니아 경제가 아주 어려웠을 당시 프랑스나 독일 혹은 일본과 같은 나라들이 루마니아 진출을 꺼려했지만 한국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루마니아 시장에 적극 투자했기 때문에 동지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당시 한국인들이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아시아의 독일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의 좋은 ...
When the Black Sea Economic Cooperation (BSEC) was founded in 1992, this organization did not get a lot of attention and it was considered just a counterbalance to Central European Free Trade Agreement (CEFTA) instead.
Although the Black Sea is located on the periphery of Europe, it attracted the attention of many countries like the United States, EU etc. in terms of energy security, because there are abundant oil and natural gas reserves lying under the Black and Caspian Sea. Especially the countries in the Black Sea region has a population of 350 million people, so this region is more likely to develop into new emerging markets in the near future. Thus, Korea needs to approach to this area in terms of new emerging markets rather than short-term perspective as the energy security.
Last November 26, 2010, the 23rd Foreign Ministers' Meeting of the Black Sea Economic Cooperation was held in Greece, Thessaloniki. And BSEC Ministers agreed on Korea’s joining the Sectoral Dialogue Partner(SDP). This makes South Korea to expand much more easily into the Black Sea region But I think a strategic approach is needed. It can be found from the strategy of U.S.A. when this country had tried to expand into Eastern Europe. In other words, in the early 90s, the United States supported intensively on Poland and Hungary through the second Marshall Plan (assistance program for the democratization of Eastern Europe: it is also called Brady plan) in order to strengthen its influence in Eastern Europe.
Thus, Korea needs to focus on the most influential two countries among the Black Sea littoral ones. As the most influential countries, I'd like to mention Turkey first which proposed establishment of the BSEC and Russia, Greece. These three states hold the largest stake (16.5%) in Black Sea Trade and Development Bank. Next states are Romania, Bulgaria and Greece which have 13.5% each.
Let me choose the two countries Turkey and Romania on which Korea should focus among BSEC member states. Greece located in the Mediterranean is away from the Black Sea and Russia, though not necessarily in this area, is directly related in the political situations around the Korean Peninsula, so we should always be concerned about Russia. For this reason, if it just calculated by the Black Sea region, there are 4 states: Turkey, Romania, Bulgaria and Ukraine. Bulgaria is EU member state but it’s population and total land area can not be compared with Romanian’s. And Ukraine, a big country in Europe, is not EU member yet.
Therefore, in the early 90s, as the United States focused on Poland and Hungary, South Korea also needs to focus on Romania and Turkey. For this reason, I tri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Romania and Turkey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and in this paper. In fact, Korea has a good image form the Turkish and the Romanian. As we know already, Korea is considered as a ‘brother country’ by the Turks and also considered as ‘comrade’ or ‘German in Asia’ by Romanians. Why Korea made good impression in Romania because it had invested considerably in Romania running a risk in the early 90’s when other countries like Germany, France and Japan etc. did not so much interested in Romania. After the Romanian saw the Korean working diligently, they thought Koreans are like Germans. Such a good impression of Korea in these 2 countries makes Korea to expand much more easily into the Black Sea region, and especially into Turkey and Romani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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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기타) | KCI등재 |
2013-01-0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유럽연구 -> 동유럽발칸연구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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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3 | 0.13 | 0.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16 | 0.15 | 0.459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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