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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人畵(문인화)에서 意趣(의취)의 條件(조건)과 그 象徵(상징) -고람 전기의 문인화를 中心(중심)으로- = A condition and the symbol of the “ichi”(意趣) for the literati`s painting -a focus on Goram Chengi`s literati`s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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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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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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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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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19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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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문인화에 있어서 意趣의 개념을 파악하고 意趣의 조건과 그 상징을 古藍 田琦의 문인화를 중심으로 살펴보기 위함이다. 동양예술을 구현하는 핵심원리는 極工을 통한 熟에 있다. 고람은 독자적인 예술경계를 구축하여 천재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회화는 ``形``을 그려 작가의 ``意``를 드러내는 예술이다. 특히, 문인화는 작가의 ``意``를 神似의 방법으로 드러낸다. 이는 보통 比德이나 선비정신을 담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흔히 ``意``는 인간의 感情ㆍ感性ㆍ情性ㆍ情感을 내함하고 있다. ``意``的 趣向은 ``意趣``라 한다. ``意趣``는 理趣와 서로 대하는 개념이다. 理趣가 윤리, 인격 수양 등을 도모하는 哲理指向이라 한다면 ``意趣``는 주로 자연과의 對話, 融和, 체화를 통한 蓄藏된 흉중의 내심의 드러냄을 지향한다. 따라서 ``意趣``는 감성지향적이다. 그러므로 ``意趣``는 내면세계를 성찰하고, 몰입하게 되며, 또한 이를 재해석함으로서 自娛의 심미감이 드러나게 된다. 이는 의취가 인간 내면의 감성을 바탕으로 하여 자연과 동화되거나 체화되었을 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본고는 의취가 체현될 수 있는 조건은 다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즉, ``情性의 추구``와 ``자연에서 妙韻의 깨달음``이다. 情性의 추구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성찰하게 하게 하여 준다. 그러므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재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自然 妙韻의 깨달음은 자연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자연의 기묘한 운치나 아름다움을 깨닫는 것이다. ``意趣``는 여러 미감으로 드러날 수 있다. 그러나 본고는 逸味와 禪味가 의취를 상징하는 심미범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를 고람에게서 찾는다면 <매화서옥도>, <매화초옥도>와 <계산포무도>라 하겠다. <매화서옥도>, <매화초옥도>는 거문고를 갖고 벗을 찾아가는 정경을 그린 것으로 乘物하여 遊心을 표현한 乘物遊心의 逸味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계산포무도>는 주조가 荒凉ㆍ疎疎ㆍ閑寂함으로 心胸이 滌蕩된 禪味로 심미되고 있다. 따라서 고람의 <매화서옥도>, <매화초옥도>와 <계산포무도>에 나타난 逸味와 禪味는 문인화에 있어 의취를 드러낸 상징으로 볼 수 있다. 즉, <매화서옥도>와 <매화초옥도>는 脫常으로 인한 逸脫의 모습이며, <계산포무도>는 溪山에 苞茂가 되어야 하지만 苞茂는 보이지 않고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처럼 슬쓸함이 주조를 이룬 荒凉感의 극을 보여주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고람의 <계산포무도>와 <매화서옥도>,<매화초옥도>에 심미되는 禪味와 逸味는 乘物遊心, 滌蕩心胸이어서 인간의 感情ㆍ感性ㆍ情性ㆍ情感을 내함하고 있어 문인화에서 ``意趣``의 상징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하겠다.
더보기This study is to grasp the meaning, condition, and symbol of Yichi (意趣) in the literati painting based on Goram Cheongi``s paintings. The main principle of eastern art is on skill through lots of practice. He shows us an aspect of gifted artist out of realizing unique artworks. Painting means an art that express an artist``s ``mind`` by drawing a ``shape``. especially, a literati painting exposes an artist``s ``mind`` by the method of shinsa. This contains mainly biduk(比德, comparing to the virture) or spirit of literati. Usually, the ``mind`` contains humans feeling, sensibility, emotion. Taste of the ``mind`` is ``Yichi`` ``Yichi`` is the counterpat of ``Lichi (理趣)``. While ``Lichi``tries to be ethical and cultivate his mind, ``Yichi`` tries to show his mind through conversation with nature, harmony with nature. So ``Yichi`` inclines to be emotional. Therefore, ``Yichi`` examines himself and absorbed in himself and shows beauty of enjoying himself. Because ``Yichi`` is shown when it accomplishes harmony with the nature on the basis of human sensibility. so, I think there are two conditions ``Yichi`` can be be embodied. Pursuing of ``jeongseong(情性, a kind of emotioal aspect)`` and realizing of the nature``s subtleness. Pursuing of ``jeongseong`` makes you reflect your inner world. So you can reinterpret the object the artist tries to express. And realizing the subtleness of the nature means that you discover yourself in the nature and realize the beauty and grace of the nature. ``Yichi`` can reveal various beautiful senses. But I consider ``ilmi`` (逸味, the taste for the idle pursuit of pleasure) and ``sunmi``(禪味, the taste for meditation in ZEN buddihism) as the category of ``Yichi``. I think ``mawhaseokdo``(梅花書屋圖, a drawing of a house filled with books covered with plum flowers), ``mawhachokdo````(梅花草屋圖, a drawing of a thatched house in plum flowers) and ``gesanpomudo``(溪山苞茂圖, a drawing of reeds and a mountain) are such paintings that have ``ilmi`` (逸味, a taste for an idle pursuit of pleasure) and ``sunmi``. ``mawhaseokdo`` and ``mawhachokdo`` are drawings that draw a man with ``geomunko``(a kind of korean lute) to see his friend. They reveal ``ilmi`` of ``sungmulusim``(乘物遊心, a mind of an idle pursuit of pleasure according to the situation). And ``gesanpomudo`` mainly expresses desolateness, being rough and coarse, being tranquil, so you can appreciate it as ``sunmi``(禪味, a taste of meditation in ZEN buddhism) that dirtiness becomes clean. Therefore ``ilmi``(逸味, a taste of an idle pursuit of pleasure) and ``sunmi`` in ``mawhaseokdo``, ``mawhachokdo```` and ``geomunko``(a kind of korean lute) is the symbol of ``Yichi``. therefore ``mawhaseokdo`` and ``mawhachokdo```` are a deviation from everyday routines, and ``gesanpomudo`` shows an extreme sense of desolateness. mountain with a brook should be full of dense reeds, but dense reeds are not seen, The main tendency is desolateness like a field after harvest. In other word, ``ilmi`` and ``sunmi`` in ``mawhaseokdo``, ``mawhachokdo`` and ``geomunko`` is ``sungmulusim``, ``chuktangsimhung``(滌蕩心胸, doing away with dregs out of deep mind) because it contains human``s feeling, sensibility, and emotion. So it typically shows the symbol of ``Y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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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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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8 | 0.28 | 0.2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9 | 0.613 | 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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