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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아귀회와 쇼묘(聲明)에 관한 연구 -교잔오하라(魚山大原)산젠인(三千院)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egaki ritual and chanting of Sanjen-in temple in Ohara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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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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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I researched Sanjenn-in temple’s ritual and chanting. The Sanjen-in is the central temple in Ōhara. The Ohara area was known as Gyozan for more than a thousand years. It is the birthplace of the Buddhist ritual chant, Shomyo, and known as a sacred spot among Nembutsu-Hijiri (prayer mendicant priests) in the belief system of ‘Pure Land Buddhism Jodo’. The Sanzen-in Temple was originally established as a hermitage by Saicho (767~822), or Dengyo Daishi, when he founded Enryakuji Temple on Mt. Hiei, Shiga Prefecture. The temple, also known as Kajii Monzeki or Nashimoto Monzeki, is one of the five Tendai Monzeki temples, and certain members of the imperial family served here in the priesthood throughout the temple’s history. It was officially named Sanzen-in in 1871, according to documentation written by Emperor Reigen in the Jibutsu-do hall of Kajii Goten (the temple building), following the departure of an imperial prince priest from the priesthood.
Through this field work, I was able to determine that the ritual of Sanzen-in is very formal and elegant due to a relationship with the imperial family. The complex and long melodies of Somyo were very ordered and neat, although it involved eight monks without any conductor or rhythm beat. This was because they had all learned it from Enryakuji temple college using neuma pieces and musical theory. The Kannon-do Hall houses a standing golden figure of Kannon, and there are 13 small Bodhisattva images to the rear, which were dedications by worshippers as symbols of their wishes. The service and prayer follows the small figure’s kannon order for the spirit of a deceased member of the imperial family for some 32 years.
I believe the Japanese Segaki ritual to be the predecessor and progenitor of the Suryuk ceremony(水陸齋), following which the Suryuk ritual text was completed during the Song dynasty. The Segaki ritual to the spirit is from Tang Buddhist culture. On the other hand, we can see the same vocabulary of music theory in the Japanese Shomyo coexisting with the music of the Silla Dynasty in Korea and Tang dynasty in China. But today’s Korean Buddhist chants are distinct to the Japanese Somyo, because Buddhism was suppressed during the Josun dynasty. Confucian Music occupied the role of court ritual, becoming more refined and elegant with the musical theory of court music. Meanwhile, Buddhist chants became folk music.
엔라쿠지의 초암이자 일본범패의 발상지 교잔오하라(漁山大原) 산젠인(三千院)은 역사와 도량구조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쌍계사와 상통하는 점이 많다. 산젠인의 우란분․시아귀회는 20여명에 이르는 참례자에 비해 설행 승단은 주지(引導), 錫杖師, 鈸師, 鐃師, 始經師, 讚頭, 同音僧 및 기타 僧任까지 15명이었다. 참여자의 수와 맞먹는 승임규모는 황실 추선기도를 담당하는 궁문적사찰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986년 에신소즈(惠心僧都)에 의해 건립된 산젠인 왕생극락원의 아미타여래불 후광에는 13불보살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황실 영령을 위해 32년간 봉행되는 추선기도의 순서이자 산젠인 의례설행 및 천태종과 정토불교의 융합성을 드러내었다.
일본의 시아귀회는 수륙재 이전의 면모를 지니고 있는 점에서 주목된다. 산젠인 외에 종파가 다른 다수의 사찰을 조사해 보니 전반의 공양, 찬탄 및 신행에 관한 절차가 확연히 달랐다. 이는 송대 이후 통불교적인 성격을 지닌 수륙재가 일본에 수용되기 어려웠던 실상을 반영하였다. 반면 후반 절차인 시아귀작법은 종파가 달라도 일치하는 점이 많았다. 이는 시아귀회와 수륙재가 하나로 연결되는 맥락으로 파악되었다.
엄격한 次第와 쇼묘(聲明)는 무박절에 유리(ユリ, 시김새)등의 장식음도 한 치의 어긋남이 없었다. 이는 엔라쿠지 강원에서 교육 받은 오하라류 쇼묘의 거장들이 산젠인 일대 암자에 주석하며 전통을 지속해온 저력이었다. 산젠인 시아귀회에서의 쇼묘는 사설조 의문, 칭명염불, 패찬 율조까지 다양한 가운데 구조석장이 중심에 있었다. 엔닌으로부터 시작된 구조석장의 악보에는 율명과 악조에 관한 표기가 있는데 이는 신라 향악과 당나라 天寶13년(754) 당시의 악조와도 일부 상통하는 용어가 있었다. 한국은 조선조에 이르러 불교의례가 궁중과 전문 악인의 조력에서 벗어나 민속화 되므로써 범패의 악론이 형성되지 못했다. 이에 비해 일본은 쇼묘의 樂理와 기보(博士)가 궁중 악론과 함께 성립․전개되어 많은 사료를 보존하고 있음을 본 연구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자료와 원리는 한국의 불교의례와 음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일본의 쇼묘를 통한 한국불교음악에 관한 많은 연구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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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6 | 0.56 |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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