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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정동노동(affective labor)과 노동윤리 = 리얼리티 오디션 쇼 〈프로듀스101〉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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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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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17(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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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정동노동(affective labor)’ 개념의 함의에 기반을 두고 리얼리티 오디션 쇼 〈프로듀스101〉에 묘사된 아이돌 연습생의 노동과 그들에게 강조되는 노동윤리를 검토한다. 혹실드는 감정노동(emotional labor) 개념을 통해 노동자의 감정이 자본에 의해 착취되며 소외를 경험할 수밖에 없게 된 노동 현실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하트와 네그리의 경우는 정동노동(affective labor)이란 용어를 통해 인간의 정동과 감정을 자원으로 삼는 노동이 정동과 감정을 생산하고 이로써 인간관계와 인적 교류를 촉발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는 서비스 산업 사회에서 인간관계와 교류가 자본에 의해 포섭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혹실드와 하트, 네그리의 개념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아이돌 연습생의 노동 과정을 살펴보았다. 오디션 쇼에 출연한 아이돌은 노동 과정에서 ‘경쟁’을 윤리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정동과 감정을 더욱 착취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연하고 유동적인 주체성을 키워가고 있었다. 그런 동시에 그들은 유연한 주체성을 바탕으로 인간관계를 확대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연대와 호혜’의 요소를 노동윤리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전통적으로 반자본주의 프로젝트와 민주주의 실현의 초석이자, 과열된 경쟁 속에서 발생하는 개인화 · 파편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겨졌던 연대와 호혜의 윤리가 서비스 산업의 확대와 더불어 도구화되고 자본에 포섭당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examines the modes of K-pop idol trainees’ labor and their labor ethics depicted and emphasized in the TV reality audition show Produce101. It is important to examine the labor of K-pop idols in that K-pop idol industry is at the center of the entertainment service industry, which consistently expands. In order to construct a theoretical lens, this study firstly considers the implication of the concept of ‘emotional labor’ advanced by Hochschild, focusing on how workers’ emotion is exploited by capital and how they experience alienated during their labor. This study also incorporates the implications of the notion, ‘affective labor’, advanced by Hardt and Negri. The concept affective labor implies that its mode triggers human interactions, exchanges, and relations. This means that human interactions and relations can be exploited by capital. Based on the implications of the two notions, this study finds that idol trainees in the audition show work along with the ethics of ‘competition’ and ‘solidarity’. The show emphasizes the ‘ethics of competition’ to the trainees in order to encourage them to improve their merit, as well as ‘the ethics of solidarity and mutual benefit’ as a means to promote their affective labor. Traditionally, the formation of a community based on solidarity and reciprocity was regarded as a solution to the problems of personalization and fragmentation that occur in overheated competition. In other words, solidarity has been understood as a cornerstone of anti-capitalist projects and the realization of democracy. However, it was found in the show that the ethics of solidarity and reciprocity were instrumentalized and capitalized in the entertainment service industry as work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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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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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53 | 1.53 | 1.4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3 | 1.53 | 2.109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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