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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의 실재론적 프래그머티즘과 탐구 논리 = C. S. Peirce`s View of Reality and the Logic of Inquiry: Its Implications for Inquiry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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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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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그머티즘의 창시자인 퍼스에 의하면, `관념 명료화의 준칙`은 과학적 관념의 검증뿐만 아니라, 모든 지식의 검증에도 적용 가능한 일반적 탐구논리이다. 그러나 퍼스의 의도와 달리, 그의 준칙이 종래의 감각경험론이나 과학적 검증에만 국한되는 논리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왜냐하면, 행위적 검증이나 관찰이 필요하지 않은 다수의 관념적 지식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퍼스의 준칙의 지위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이러한 모호성을 배제하고 퍼스의 진의를 올바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퍼스의 준칙 이면에 담겨있는 실재론적 관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퍼스의 준칙 밑바탕에는 인식의 존재론적 근거를 중시하면서도 이상적인 실재를 지향하는 스콜라 철학의 실재론적 관점이 담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스콜라 철학과 퍼스의 관점이 온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간의 감각 경험과 지성적 사고를 경유하여 `일반자`로서의 진리에 도달하고자 한 점은 양자의 공통점으로 드러난다. 특히 퍼스는 그의 독특한 탐구논리인 `귀추법`에 의거해서 인간의 탐구과정을 구체화하였다. 즉, `의심-사고-믿음`으로 나아가는 연속적이고 개방적인 탐구논리는, 보다 확실한 진리를 지향하는 진화론적 탐구과정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실재`는 바로 그러한 탐구과정의 궁극적 귀결점으로서 공동체에 의해 확정된 믿음의 대상을 가리킨다. 이 점에서 실재는 개별적 의견과는 독립성을 띠며, 실재에로의 도달은 탐구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목적이 된다. 만약 현대적 탐구학습 개념에 퍼스의 이러한 탐구논리가 배태(胚胎)되어 있다면, 교육사상사의 측면에서 그의 프래그머티즘을 재음미하는 것은, 관념 명료화 준칙의 지위를 명료히 하는 일이 됨은 물론, 오늘날 탐구학습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더보기C. S. Peirce, as a representative thinker of Pragmatism, is well known as his rule of making ideas clear. According to Peirce, his inquiry rule is not a principle only applied to the verification of scientific ideas, but also applied to the verification of all knowledges. But a serious question about the status of his rule may be raised. It is the question that his rule would be a logic applied only to the verification of scientific ideas. Because there can be many idealistic knowledges that do not need the scientific observation or verification. In this respect, it is not clear what is exactly the status of Peirce`s rule. In order to exclude this vagueness and to understand Peirce`s real intention, we have to understand his realistic viewpoint in pragmatism rule. Because there is scholastic philosophy`s realism to put emphasis on the external chance of human cognition at the root of Peirce`s rule. Although scholastic philosophy and Peirce`s viewpoint do not coincide in all aspects, it can be said that the two`s point is commonly to put emphasis on the human`s sense experience to reach to the external reality. Especially, Peirce was to specify human`s inquiry process from the standpoint of the method of `abduction`, his unique logic of inquiry. His logic of inquiry following the continuous process of `doubt-thinking-belief`, reveals the evolutional process of human cognition toward more certain acquisition of knowledge. Ultimate terminus of such inquiry is to reach to the external reality. For Peirce, reality means the object of belief determined by the common consent of inquiry community. In this respect, reality is irrelevant to the personal opinion or taste, and it can be said that reality is the aim of inquiry. If there is Peirce`s logic of inquiry in the modern concept of inquiry learning, re-interpreting of his inquiry logic is to make his inquiry rule more clear, and to provide some meaningful implications for modern inquiry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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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교육철학 -> 교육철학연구 | KCI등재 |
2011-03-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교육철학회 -> 한국교육철학학회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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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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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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