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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元曉)의 게송(偈頌) <대승육정참회(大乘六情懺悔)>와 <원왕생가(願往生歌)> 전승담의 참회와 관법(觀法) -향가와 게송 연구의 상호 관계와 방법론적 전망- = Penance and Meditate of Wonhyo's Gatha Daeseung Yukjeong Chamhoe and the Story of Wonwangsaengga - The interrelationship and methodological outlook of Hyangga and Gatha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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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는 참회를 제재로 한 <대승육정참회>라는 게송을 지었고, 향가 <원왕생가> 전승담 후반부에서 참회하는 엄장에게 쟁관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대승육정참회>는 270행으로 현존 게송 가운데 비교적 장형이며, 엄장이 참회하고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는 과정과 유사한 전개를 지니고 있다. 그 66행에서 262행까지, 대략 여섯째 단락에서 열다섯 번째 단락까지의 화자는 ⓐ다른 사람을 따라 죄를 범하려다가, ⓑ참회를 통해 그 죄라는 개념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음을 자각하고, ⓒ꿈이라는 일상적인 경험을 관법으로 삼아 ⓓ궁극적 깨달음을 얻기에 이른다. 이는 마찬가지로 원효가 등장하는 <원왕생가> 전승담 후반부에서 주인공 엄장이 ⓐ광덕을 따라 그 아내와 동침하려고 하다가, ⓑ광덕이 계를 범하지 않아 죄가 없음을 자각하고, ⓒ일상적인 어구로 규정된 관법을 통해 ⓓ광덕과 동일한 깨달음을 얻는 구성과 대략 일치한다. 더 세부적으로 보면, ⓐ와 ⓑ의 죄는 욕망과 오해로 말미암은 것이었는데, 이는 원효가 『二障義』』에서 내세웠던 번뇌장과 소지장, 게송의 육정-대승 참회의 대상에 각각 대응한다. ⓒ는 이야기에서는 ‘錚觀法’, 게송에서는 ‘夢觀法’으로 달리 나온다. 그러나 원효가 『金剛三昧經論』』 등에서 수행의 위계, 자질에 따라 여러 관법을 마련했음을 고려하여, 그 실질은 달라도 기능에 차이는 없었으리라 추정했다. 추정의 근거로 원효의 깨달음 체험과 한국 불교문학에서 잠과 꿈의 역할 등을 제시했다. 참회와 관법을 비교하여 향가 <원왕생가>를 미타신앙 일변도로만 이해해 온 관점을 벗어나, 원효 사상의 넓은 맥락 안에서 이해할 가능성이 열렸다.
더보기Wonhyo wrote a song titled Daeseung Yukjeong Chamhoe on the theme of penance, and when the penitent Eomjang, who appears in the second half of the story of Wonwangsaengga, asked how to perform it, he taught Jaengwanbeop. The Gatha is similar to the process of Eomjang's repentance and performance to gain enlightenment. From lines 66 to 262 of it, from the sixth to the fifteenth paragraph, he tried to commit a crime after others, but learned that the concept of crime did not exist from the beginning through penance, resulting in ultimate enlightenment. Similarly, in the second half of the story of Wonwangsaengga, where Wonhyo appears, the protagonist Eomjang, like Kwangdeok, tried to sleep with his wife, learned that Kwangdeok did not break the rules, and it roughly coincides with the composition of obtaining the same enlightenment through a common language. More specifically, the sins were caused by desire and misunderstanding, which correspond to the two objects of penance that Wonhyo put forward. It appears differently as Jaengwanbeop in the story and Mongkwanbeop in the Gatha. However, considering that Wonhyo prepared various types of kwanbeop according to the qualities of mankind, it was assumed that there would have been no difference in function even if the substance was different. As the basis for speculation, Wonhyo's experience of enlightenment and the role of sleep and dream in Korean Buddhist literature were presented. By comparing penance and kwanbeop, you can newly understand the incense song Wonwangsaengga within the broad framework of Wonhyo's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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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Classical Literature -> Journal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 KCI등재 |
2017-10-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ssociation | KCI등재 |
2017-10-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Classical Literature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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