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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신라’의 재전유와 네이션의 서사 만들기 - 김동리의 신라 연작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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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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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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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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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97-22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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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새롭게 구성되기 시작한 남한의 문학 장에서 ‘우리’라는 경계의 재설정은 개인의 정체성 형성은 물론 공동체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첨예한 문제 중 하나였다. 이에 따라 1950년대에는 새로운 국민국가 건설을 모색하는 재건 담론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생성되었고, ‘국가’ ‘국민’ ‘민족’을 구성하기 위한 거점을 모색하고자 다양한 논전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계승되어야 하는 전통으로 ‘신라정신’이 호출되었고, 이러한 신라론은 네이션(민족/국민)의 기원을 상상하는 다양한 서사와 결합한다. 이에 이 글은 1950년대 말 김동리가 발표한 16편의 신라 연작을 중심으로 이 시기 ‘신라’를 중심으로 새롭게 구축되는 네이션의 서사에 대해 논구해보았다. 1957-1959년 잇달아 발표된 김동리의 신라 연작은 충(忠)과 대의를 구현하는 신라인을 집중적으로 형상화하며, 가야인이 신라 사회에 편입되고 순치되는 과정을 그린다. 즉, 김동리의 신라 연작은 신라를 중심으로 이상적인 국민과 사회의 모습을 재구성하여 신라정신을 주축으로 하는 남한식 네이션의 기원과 형상을 창조했다. 김동리의 이러한 신라 기획은 네이션의 서사 창출을 통해 새로운 역사적 전통을 확립하고자 하는, 탈역사화를 통한 역사화의 욕망을 보여준다.
더보기In the South Korean literary arena, which started to be newly established after undergoing the liberation from the Japanese colonial rule and the following Korean War, resetting the boundary ‘we’ was one of the acute issues determining formation of individual identity and direction of community. In this regard, in the 1950s the discourse regarding ‘reconstruction’ which sought construction of a new people’s nation spread extensively over all sectors of the society and a variety of arguments emerged to seek the foothold for organizing ‘country’, ‘people’, and ‘ethnicity’. In that sense, by focusing on the historical short story by Kim Dongri, this study aims to discuss how description of new nation came to be established based on ‘Silla’ in the 1950s. The Silla series by Kim Dongri, published from 1957 to 1959, narrates the Silla characters including Hwarang. The series embodies the characters who put emphasis on loyalty and great cause and the process of external characters including Gaya domesticating to the orders of Silla. In other words, the Silla series by Kim Dongri reproduced an ideal people and society focused on Silla and organized the origin and the form of South Korean style nation built on Silla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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