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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에 대한 도덕적 의무와 세대 간 정의에 대한 성리학적 탐구 = A Study on the Moral Obligations of Living things and the Intergenerational Justice in Neo-Confucianism
저자
최복희 (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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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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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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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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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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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29-15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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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explores the moral obligations and intergenerational justice of living things from the perspective of Neo-Confucianism, assuming that the crisis of climate change is urgent due to the need for ecosystem integration and securing biodiversity, the validity of moral obligations to living things, and the common demand for the improvement of human welfare and Earth's sustainability. I emphasized that explaining the implications of debates and the moral basis in ecological ethics is the best that ethics can do, and pointed out that it has become more important to reach a universal consensus on the obligations of living things. Therefore, this paper explores whether Neo-Confucianism can provide a meaningful moral basis for human obligations, and discusses what Neo-Confucianism can suggest to ecological ethics on the issue of intergenerational justice to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human welfare and the Earth's sustainability.
First, it was analyzed that Neo-Confucianism took an appropriate attitude through intellectual judgment from a differential perspective on humans and living things, focusing on 'Build up living things'[成物], ‘Love living things’[愛物]. In other words, in Neo-Confucianism, it was viewed as a human moral duty to judge the timing and rules appropriate to the principles of other living things and to treat other living things justly in a way that did not violate empathy and compassion.
Subsequently, I thought it was time to interpret the ethical implications of the relationship with future generations and its impact on future generations, based on an agreement on the moral obligations of living things. Therefore, we discussed the issues of justice and responsibility among the ethical issues that arise from these characteristics while explo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s. I believe that we can find keywords that can embody the ecological sensitivity of Confucianism and Neo-Confucianism as intergenerational justice, in addition to keywords such as humanity[仁] and the will of life[生意], which I noted in previous research achievements. We explored whether we can clarify the definition between the present and the future generations by examining the meanings of ‘Benevolence and Filial piety’[慈孝] and ‘Learning’[學], ‘Grace’[恩] of Confucianism and Neo-Confucianism. This is because the present generation can only then seek the principles of practice that are justifiable for future generations of human welfare and the Earth's sustainability.
이 글은 생태계 통합성과 생물 다양성 확보의 필요성, 생명체에 대한 도덕적 의무의 타당성, 인류의 복지와 지구의 지속가능성 증진이라는 공동의 요청으로 인해 기후 변화의 위기가 시급하다는 것을 전제로, 생명체에 대한 도덕적 의무와 세대 간 정의에 대해 성리학 입장에서 탐구한 논문이다. 필자는 생태윤리에서의 논쟁들의 함의와 도덕적 기초에 관한 해명이 윤리학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생명체에 대한 의무에 대해 보편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지적했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인간의 의무에 대해 성리학이 유의미한 도덕적 기초를 제공할 수 있는지 탐색하고, 인류 복지 증진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한 세대 간 정의 문제에 성리학이 생태윤리에 제언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논의해보았다.
먼저, 성물(成物), 애물(愛物) 등을 중심으로 성리학이 인간과 생명체에 대한 차등적 관점에서 지적 판단을 통한 적절한 태도를 취했음을 분석했다. 즉 성리학에서는 인간이 다른 생명체의 원리에 적합한 시기와 규칙을 판단하여, 공감과 연민에 위배되지 않는 방법으로 다른 생명체를 정의롭게 처우하는 것을 인간의 도덕적 의무라고 보았다.
필자는 생명체에 대한 도덕적 의무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미래세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윤리적 함의를 해석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관계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탐색하면서 그러한 특성으로 인해 도출되는 윤리적 문제들 중 정의와 책임의 문제에 관해 논의하였다. 필자는 선행연구 성과들에서 주목한 인(仁), 생의(生意) 등의 키워드 외에도 유학과 성리학의 생태 감수성을 세대 간 정의로 구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보고, 유학과 성리학의 자효(慈孝), 학(學), 은(恩)의 의미 검토를 통해 현세대가 미래세대 인류의 복지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정당한 실천원칙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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