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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무’를 달리 이해해 보기
저자
박순영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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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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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주제어
KDC
1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65(61쪽)
KCI 피인용횟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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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는 시대에 따라서 실존철학자, 해석학자, 탈형이상학의 철학자
등으로 다양하게 다가오고 있다. 특히 하이데거의 철학이 중국의 도교와
일본의 선불교와의 유사성으로 인해 그의 철학적인 근본경험(또는 시원적인,
회고적인 사유)이 선불교의 깨달음과 비교되어지기도 한다. 이 점에서, 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존재와 무’에 대한 이해가 선불교의 ‘공과 무’와 어떤
유사성과 차이성을 갖는지를 추적해 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나는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를 분석텍스트로 삼아
하이데거의 존재경험과 무경험을 선불교의 무개념과 서로 비교해 볼 것이다.
이 비교에서 가장 근본적인 점은 하이데거와 선불교가 서로 다른 문화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는 전제이다. 하이데거는 서양의 기독교문화, 특히 중세
독일의 부정신학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와의 영향관계를 가정하고 있다.
이런 전제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무’를 더 잘 이해하고 또 달리 이해하는
길이 될 뿐만 아니라 이것이 하이데거를 선불교의 ‘공과 무’에서 구별시키는
근본적인 차이점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런 관점을 나는 근원경험의
빛에서 바라본다거나, 또는 영성의 빛에서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제안하려고
한다. 이 관점은 하이데거의 사유의 근원을 신학적인 기원에서 찾아야
하는가, 아니면 신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순수 철학적인 사유에 두어야
하는가하는 끝없는 논쟁이나 불필요한 논의를 종식시킬 수 있는 이론이
되기도 할 것이다.
이런 관점(근원경험과 영성의 빛 속에서)에서 보면, 아무리 하이데거의
사유가 동양의 ‘공과 무’의 영향을 받았다거나, 둘 사이에 유사성인
확증된다고 하더라도 하이데거와 선불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이런 근본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인 유사성에
착안하여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체의 비교연구들은 무의미한 연구라는
것을 이 연구에 밝히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11-2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ogang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9 | 0.69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51 | 1.274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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