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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과 변용의 관점에서 파악한 의상의 단혹론 — 『십지경』 ‘非初非中後’ 게송 해석을 중심으로 — = Uisang’s theory of severing of delusion considered from the perspective of succession and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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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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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3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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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d on the theory of dependent arising of the dharma-realm (法界緣起) and the theory of arising of the nature (性起), Zhiyan (智儼) established the theory of severing of delusion in early Huayan school by asserting that severing of delusion is same as true reality (實相) and reward (果報).
This article attempted to examine Uisang’s theory of severing of delusion from two perspectives: succession and transformation of Zhiyan’s theory. In other words, Uisang generally accepts Zhiyan’s theory, but transforms it in a way that further highlights the aspect of arising of the nature. Uisang’s transformation can be considered in three parts.
First, while Zhiyan argues that the discussion related to the verse, “非初非中後” of the Daśabhūmikasūtra works for both the Final teaching (終敎) and One vehicle (一乘), Uisang transforms this discussion into a doctrine that belongs only to One vehicle by re-establishing this discussion as severing from time long past (舊來斷).
Second, regarding the counterargument that “本來不須斷” and “一斷一切斷”, which Zhiyan suggested, are contradictory, Uisang asserts that those two are also one dependent arising of an explanation for the sake of sentient beings according to needs, so they do not form a contradictory relationship. This is because truth does not lie in severing and not severing, and therefore at the same time truth can lie in severing and not severing with the same logic. Through this, he tries to grasp Zhiyan’s theory as the relationship of perfect interfusion from his own point of view, which is comprehensively done in the third part. In other words, he transforms “本來不須斷”, “一斷一切斷”, and “如虛空斷”, which is established by Zhiyan, into “舊來不動”, “舊來斷”, and “舊來成佛”, respectively, and through this, integrates them into “舊來”. Therefore, according to him, no matter which of “本來不須斷”, “一斷一切斷”, and “如虛空斷” is picked up, it is a phenomenon that has already been completed and emerged from time long past. For example, if something doesn't move from time long past, it's because its delusion has been severed from time long past and it's been a Buddha from time long past.
In conclusion, as for Uisang, severing of delusion is just another expression of the manifestations of the tathāgata in which “舊來斷” is a host and “舊來不動” and “舊來成佛” are guests.
지엄은 법계연기설과 성기설에 기반하여 일승에서 단혹은 실상으로서의 단혹[“本來不須斷”]이며 단혹으로서의 단혹[“一斷一切斷”]이고 과보로서의 단혹[“如虛空斷”]이라고 하는 이른바 실상⋅단혹⋅과보 원융론을 주장하여 초기 화엄교학의 독창적인 단혹론를 정초하였다.
이 글은 지엄의 제자인 의상의 단혹론을 지엄 단혹론의 계승과 변용이라는 두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했다. 즉 의상은 지엄의 단혹론을 대체적으로 받아들이지만 내용적으로 여래출현적 측면을 더욱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변용한다. 의상이 지엄의 단혹론을 변용하는 것은 세 부분에서 이루어진다. 첫째, 지엄이 십지경 “非初非中後” 게송 관련 논의를 삼승 종교(終敎)와 일승 모두에 통하는 것으로 설하는 반면에 의상은 이 논의를 “舊來斷”으로 바꿔 부르면서 일승에만 속하는 교설로 탈바꿈시킨다. 둘째, 지엄이 설한 “本來不須斷”과 “一斷一切斷”이 모순이 아닌가라는 반론에 대해서 의상은 그 둘 또한 하나의 연기이며 근기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에 따라서 시설된 선교방편이므로 모순 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도리는 끊음과 끊지 않음에 있지 않으며 따라서 똑같은 논리로 끊음과 끊지 않음에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의상은 이를 통하여 지엄의 단혹론을 자신의 입장에서 다시 원융한 관계로 파악하고자 하는데 이것은 셋째 부분에서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 즉 의상은 지엄 단혹론의 세 항목, “本來不須斷”, “一斷一切斷”, “如虛空斷”을 각각 “舊來不動”, “舊來斷”, “舊來成佛”로 변용하여 ‘舊來’로서 통합한다. 따라서 의상에 의한다면 “本來不須斷”, “一斷一切斷”, “如虛空斷” 중의 어느 항목을 집어 들더라도 ‘舊來’로 이미 완성되어 있는, 출현되어 있는 현상이 된다.
결론적으로 의상에게 단혹이란 “舊來斷”을 ‘主’와 ‘顯’으로 하고 “舊來不動”과 “舊來成佛”을 ‘伴’과 ‘隱’으로 하는 여래출현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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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철학연구(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동양철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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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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