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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리허설 담론의 특성과 교양 교육적 적용 = Contemporary Music Rehearsal Discourse and Its Application in Liberal Art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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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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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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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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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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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4(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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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ly, Korean liberal arts education has been paying great attention to contemporary music. However, due to the inherent complexity and unfamiliarity of this type of music, it is difficult to expect substantial results among our students from this trend. Accordingly, I intend to develop a learner-centered teaching method. Searching for an experiential and interdisciplinary class, I drew ideas from <The Listening Room>, a public education program conducted by the ICE (International Contemporary Ensemble) in New York and Chicago. For class materials, I focused on ‘rehearsals’ conducted by professional contemporary musicians and ‘rehearsal discourses’ generated from the rehearsals as materials for the class.
Firstly, I observed the rehearsal of the Korean contemporary music ensemble project21AND, which has been active since 2012, and recorded the rehearsal process, and analyzed the discourses generated therein. Here, this paper introduces two particular cases of these rehearsals. The first is Kim Chung-hoon's <Chorus> (2016), and the second is Jun Hyunsuk's <De Tuin der Lusten> (2018). Both cases occurred during a premiere, so the composer actively communicated with the conductor and the performers during the rehearsal. The characteristics found in contemporary music rehearsal that is derived from their rehearsal discourses may be summarized as follows: communication is very democratic, the discussion of musical instruments and sound is dominant, and diverse styles of conductor-composer-performer conversations occur. This seems to be the result of the characteristics of contemporary music and its pursuit of novelty and experiment.
Next, I designed a contemporary music appreciation class for liberal arts education based upon the analysis of the results of the previous two cases. The first model was called the ‘experiential appreciation class’ and the second model was called the ‘narrative appreciation class’. The rehearsal discourse itself has both experiential and narrative characteristics.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models was determined by where the instructors chose to place their emphasis. In both cases, the learners will watch the rehearsal video clips and closely observe the conversations taking place in them. However, in the experiential appreciation class, the learners are guided to try to understand the perspectives of conductors, composers, and performers, and to express the experience of music-making through a role-playing. On the other hand, in the narrative appreciation class, learners are supposed to use their imaginations while reading rehearsal discourses as narratives, ultimately instilling a sense of value, and producing emotions for contemporary music. In short, this research proposes a musician-engaged contemporary music class model that is experiential and interdisciplinary utilizing rehearsal discourse, in the hopes of motivating learners to actively understand contemporary music.
최근 우리의 음악 교양교육에 있어서 현대음악을 다루는 교과목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현대음악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인 복잡함과 생소함으로 인하여 교육의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모형을 개발하고자 한다. 우선, 뉴욕과 시카고의 ICE(International Contemporary Ensemble)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교육 프로그램 <듣는 방>(The Listening Room)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전문가 참여적이면서도 체험적이고 융합적인 교수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대학 교양교육은 결국 공교육의 연속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 현대음악가가 공연에 앞서 진행하는 ‘리허설’, 그리고 그 리허설에서 생성되는 ‘리허설 담론’을 수업의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자는 2012년부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현대음악 앙상블 project21AND의 리허설에 참관하여 리허설 과정을 녹화하였으며, 그 속에서 생성되는 담론을 분석하였다. 논문에서는 그 중 두 사례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김정훈의 <Chorus>(2016)이며 두 번째는 전현석의 <De Tuin der Lusten>(2018)이다. 두 경우 모두 초연이었기에 작곡가는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 줄곧 적극적으로 지휘자 및 연주자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리허설 담론에서 도출해낸 현대음악 리허설의 특성은 소통방식이 매우 민주적이라는 것, 악기 주법 및 음향에 관한 논의가 두드러졌다는 것, 지휘자-작곡가-연주자 간의 요구하는사항이나 방식이 달랐다는 것으로 요약되어진다. 이것은 새로움과 실험성을 추구하는 현대음악의 특성의 결과라고 보인다.
그런 다음, 연구자는 사례분석의 결과를 가지고서 교양교육을 위한 현대음악 감상수업을 설계하였다. 첫 번째 모형은 ‘체험적 감상수업’이며 두 번째 모형은 ‘서사적 감상수업’이다. 리허설 담론 자체가 체험적 성격과 서사적 성격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단지, 역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편의상 구분했을 뿐이다. 두 경우 모두 학습자는 리허설 동영상을 시청하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면밀히 관찰한다. 다만, 체험적 감상수업에서는 학습자가 직접 지휘자, 작곡가, 연주자의 입장을 이해한 후 역할극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음악만들기의 체험을 표현하는 것이며, 서사적 감상수업에서는 학습자가 리허설 담론의 서사를 이해한 후, 상상력을 발휘하여 궁극적으로는 현대음악에 대한 가치평가 및 감정을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요컨대, 본 연구에서 제안하고자 하는 현대음악의 교양교육 수업모델은 리허설 담론을 활용한 전문가 연계 감상수업으로써 체험적이면서도 융합적인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현대음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현대음악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을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2.01 | 2.01 | 2.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2.11 | 2.11 | 2.837 | 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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