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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각문화와 향(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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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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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28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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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먼저 일본어에 나타난 후각표현의 어원을 살펴 고대 일본사회에서 후각표현과 시각표현이 병용되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고찰한데서 시작한다. 즉, 「にほふ」는 어원적으로 ‘시각적 미’를 표현하던 어휘였는데 점차 헤이안시대가 되면서 ‘후각적 미’를 표현하는 어휘로 전용(轉用)되어 왔다.
그리고 고대 일본문학 속에 나타난 향 문화 양상에서 그 과학적 근거를 모색한다. 과학적으로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여성이 남성보다 향에 민감하며 후각표현에도 능숙하다. 또한 향은 기억보조기억장치의 역할을 하는데 과학적으로 이러한 기전을 상태 의존성 복구(state dependent retrieval)라고 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반혼향(反魂香)의 전설은 이러한 향의 기억장치로서의 역할이 문학적 수사(修辭)로 재생된 것이다.
헤이안문학에서 겐지이야기나 마쿠라노소시는 모두 날카로운 여성작가들의 감각적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귀족들이 향을 제조하는 프로세스가 드러난다. 향을 통해 인물상을 설정하고 자신의 개성을 발현, 캐릭터화시키는 세밀한 작업이 나타난다.
중세시대는 정치의 실권이 귀족에서 무사로 옮겨지면서 일본의 향문화도 전환기를 맞이한다. 헤이안 귀족들이 여러 가지 향을 분말로 만들어 조합해 연기를 맡는 다키모노(薫物)를 즐겼다고 한다면 무사들은 향목(香木) 그 존재자체를 숭상하게 된다.
특히 일본역사 속에서 가장 유명한 향목 란쟈타이(蘭奢待)를 통해 그 역사적 의미성과 중요성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독자적인 예도(禮道)로 정착하게 된 향도(香道)는 귀족계급의 공가(公家)가 간직해 온 ‘전통문화’와 정신적인 ‘도’를 추구하던 무가(武家)들의 가치관이 결합되어 탄생한 것이다.
This article is the first in ancient Japanese society at the origin of the olfactory expression are shown in this Japanese express olfactory and visual representation of the fact that the combination and start using handeseo review. In other words, it was “にほふ” is etymologically vocabulary was represented by a ‘non-visual’ gradually as the Heian era olfactory US private vocabulary to express(轉用) has been.
And in facing cultural aspects appeared in ancient Japanese literature explores the scientific evidence. Scientifically estrogen rich women than men and is sensitive to the direction proficient in olfactory representation. In addition, the state is referred to as direction-dependent recovery in the role of this mechanism in scientific storage secondary memory unit (state dependent retrieval). Legend of flavor derived banhon(反魂香) in China will serve as a storage device of this effort was played in literary investigation(修辭).
In the Heian literature The Tale of Genji, or when both young and old Curacao village reveals a process for preparing the nobles face with sensual expression of the sharp female artist is compelling work. The figure set by the aroma and expressing their individuality, these characters appear crystallized fine job.
As the politics of the Middle Ages helm is moved to greet the warriors from aristocrats and also the turn toward Japanese culture. If the Heian nobles to take on a different flavor is a combination made of powder smoke enjoyed a kimono(薫物) and Musa are to venerate the fragrant wood(香木) its existence. In particular through the most famous Thai fragrant wood Ranjyatai(蘭奢待) in Japan looked at the history and importance of its historical significance.
Finally, the unique examples of Japan(禮道) to settle in the incense(香道) the values a re of the Samurai(武家) who pursue a cantilever(公家) of nobility cherished on “traditional culture” and mental “state” combined was 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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