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반야중관경론에서 무상정등각과 열반의 성취
저자
남수영 (중앙승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1-297(37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논자는 본고에서 『금강경』이 불교의 궁극 목적인 열반 대신에 무상정등각을성취하고자 보리심을 일 으킨 보살의 삶을 주제로 삼은 이유, 용수가 『근본중송』에서 무상정등각과 열반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유, 그리고 반야중관경론에서설하는 무상정등각과 열반의 성취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반야중 관경론을중심으로 그 세 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지금까지 고찰한 내용을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용수가 『근본중송』에서 무상정등각과 열반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유는다음과 같다. 즉 용수의 『근본중송』에 의하면 일체법은 연기이며, 연기인 일체법은무자성, 공, 가명, 중도이다. 그런데 일체 법에는 무상정등각과 열반이 포함되며,중도란 비유비무(非有非無), 즉 존재도 아니고 비존재도 아니라 는 의미이다. 따라서 『근본중송』에서 무상정등각과 열반은 그 존재성이 부정된다. 다시 말하면무상정등각은 불타 에 의존해서 성립하는 연기적인 사물이기 때문에 그 존재성이부정되며, 열반은 중도의 진실 그 자체이 기 때문에 그 존재성이 부정되는 것이다. 『금강경』이 불교의 궁극 목적인 열반 대신에 무상정등각을 성취하고자 보리심을일으킨 보살의 삶을 주제로 삼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대지도론』에 따르면삼삼매(三三昧)는 열반을 성취하는 가장 직접적인 수행법이고, 수행자는 삼삼매를통하여 열반을 성취할 수 있지만, 그는 삼삼매 속에서 열반을 성취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지도론』에서 언급하는 수행자란 무상정등각을 성취한 후 스스로불타가 되어 일체의 중 생을 열반으로 인도하겠다고 보리심을 일으킨 대승의 보살(菩薩)이고, 그는 아직 무상정등각을 성취하 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금강경』은초기 대승경전으로서 『대지도론』과 마찬가지로 보살사상을 바 탕으로 하기 때문에,열반을 성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성취를 보류하고, 무상정등각을성취 하여 일체의 중생을 열반으로 인도하고자 보리심을 일으킨 보살의 삶을주제로 삼았던 것이다. 반야중관경론에서 설하는 무상정등각과 열반의 성취는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즉 『대지도론』과 『대품반야경』 등에 의하면 보살은 반야바라밀을 바탕으로 하는 6바라밀의 실천 을 통해서 무상정등각과 열반을 성취하게 된다. 그러나 보살은무상정등각과 열반이라는 법이 존재한 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따라서 그것들에대해서도 집착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무상정등각과 열반을 성 취하였음에도불구하고 일체제법의 실상인 필경공(畢竟空)에 따라 그것들도 공이라고 관하여,일체법에 대한 희론과 분별, 갈애와 집착이 모두 소멸된 상태, 그것이 곧반야중관경론에서 설하는 진정한 무상 정등각과 열반의 성취인 것이다
더보기Present writer examined the three problems in this article as follows. 1) Why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sūtra(『金剛經』) choosed the life of bodhisattva(菩薩) for its subject instead of nirvāṇa, the final goal of Buddhism? 2) Why Nāgārjuna denied the existence of the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 a, the basis of three jewels in Buddhism, in his Mūlamadhyamaka-kārikā(『 根本中頌』)? 3) How Prajñāpāramitā and Madhyamaka literature explain the achievement of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āṇa. And to sum up the results of the examination, they are as follows. The reason why Nāgārjuna denied the existence of the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āṇa in Mūlamadhyamaka-kārikā is as follows. All dharmas are products of dependent origination(緣起), and all dependent originated dharmas are no self nature(無自性), emptiness(空性), assumed name( 假名), and middle way(中道) in Mūlamadhyamaka-kārikā. But the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āṇa are included in all dharma, and the meaning of middle way is non being and non not-being(非有非無 ). So the existence of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āṇa cannot help denying in Mūlamadhyamaka -kārikā. In other words, the existence of perfect enlightenment is denied because it is established dependent on Buddha, and the existence of nirvāṇa is denied because it is the very truth of middle way. The reason why Vajracchedikā-prajñāpāramitā-sūtra choosed the life of bodhisattva for its subject instead of nirvāṇa, the final goal of Buddhism, is as follows. According to Mahaprajñāpāramitā- śāstra(『大智度論』), the three samadhies(三三昧) are the best way to achieve nirvāṇa, and the disciplinant can achieve nirvāṇa by the three samadhies. But he does not achieves nirvāṇa in the three samadhies because he is bodhisattva, who made aspiration for perfect enlightenment to lead all living beings to nirvāṇa after becoming Buddha as himself, and he does not yet attains to the perfect enlightenment, th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 of Buddha. The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sūtra is early mahāyāna sūtra, and its philosophical background is the bodhisattva thought equally to Mahaprajñāpāramitā-śāstra, therefore it chooses the life of bodhisattva for its subject instead of nirvāṇa. In prajñāpāramitā and Madhyamaka literature, the acchievement of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āṇa is explained as follows. The bodhisattva can acchieve the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āṇa by practicing of six pāramitā(六波羅蜜) basing on prajñāpāramitā(般若波羅蜜) in Mahāprajñāpāramitā-śāstra and Larger Mahāprajñāpāramitā-sūtra(『大品般若經』). But the bodhisattva does not think of that the dharmas of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āṇa are existent, so he does not cling to that two dharmas too. Like this, even though the bodhisattva attained to the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āṇa by practicing of six pāramitā, he observes the dharmas of perfect enlightenment and nirvāṇa as śūnyatā according to the absolute śūnyatā(畢竟空), the true picture of all dharma. In this way, the state of mind, in which all defilements like as amplification(戱 論), discrimination(分別), craving(渴愛), and attachment(執着) are completely extincted by such observation, is the very perfect enlightnment and nirvāṇa, prajñāpāramitā and Madhyamaka literature pre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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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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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4-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韓國禪學(한국선학) -> 禪學(선학) | KCI등재 |
2016-02-0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Seon Studies ->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KCI등재 |
2016-02-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Journal of Seon Studies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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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6 | 1.142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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