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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박람회에 나타난 권번 기생 연구 = A study on the cultural convergence of gisaengs at the Joseon 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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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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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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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9(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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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에서는 대·소형 박람회와 공진회가 173개나 열렸다. 조선총독부가 1910~40년에 일본에서 열린 박람회·공진회에 참여한 것도 104차례에 이른다. 박람회는 일본이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수단이었으나, 동시에 산업발전을 이끌고 유행과 소비를 창출했으며 민중에게 유흥을 제공했다. 일제는 병합 후의 조선의 진보를 전시하고 과시함으로써 이른바 일선융화를 강조하고 일선동화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수단으로서 조선물산공진회를 열었던 것이다. 1929년 경복궁에서 조선박람회가 열렸고 평양의 기생들이 총동원되어 서울에 원정을 온다는 광고를 하였다. 이처럼 기생 이미지는 국내외의 사람들에게 기생을 조선의 대표적 이미지로 각인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공진회를 찾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박람회의 꽃이 기생이라는 암시를 주게 되었다. 여기서 기생의 이미지는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 조선박람회는 관민일치의 노력으로 성공리에 끝났다고 자체평가하고 있지만 어용행사였다. 그러나 서구 선진과학기술문명의 소개 를 통해 우리민족에게 준 ‘문화충격’은 간과할 수 없다. 공진회 및 박람회는 조선총독부 지배 이전과 이후의 조선에 대한 백과전서적 지식을 관람객의 눈앞에 분류·배열·진열해 놓고 상호·비교·대조하여 일본(문명)과 조선(야만, 전근대)의 이항대립적 관계를 보여주었다.
더보기In Jose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73 large and small expositions and symposiums were held.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participated in expositions and symposiums held in Japan 104 times between 1910 and 1940. Expositions were a means of justifying Japan s colonial rule, but at the same time led industrial development, created fashion and consumption, and provided entertainment for the people. By displaying and showing off the progress of Joseon after annexation, the Japanese imperialism held the Joseon Trade Fair as a concrete practical means to emphasize the so-called front-line fusion and promote front-line assimilation. In 1929, the Joseon Expo was held at Gyeongbokgung Palace, and an advertisement was advertised saying that all gisaengs from Pyongyang were mobilized to go on an expedition to Seoul. As such, the image of gisaeng became a decisive opportunity to imprint gisaeng as a representative image of Joseon to people at home and abroad, and gave a hint to those who did not visit the Gongjinhoe as the flower of the fair as a gisaeng. Here, the image of parasitism occupies an important meaning. The Chosun Expo was self-evaluating that it was successfully completed through the efforts of public-private partnership, but it was a misleading event. However, the ‘culture shock’ given to the Korean people through the introduction of the Western advanced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civilization cannot be overlooked. The Gongjinhoe and the exposition classify, arrange, and display encyclopedic knowledge of Joseon before and after the rule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 front of the viewer, and compare, contrast, and contrast each other, and thus the binary antagonistic relationship between Japan (civilization) and Joseon (barbarism, pre-moder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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