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와 지식, 그리고 생산조건의 재생산에 관하여 = Ideology and Knowledge, : on the Reproduction of Conditions of Production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지식이 이데올로기로부터 독립적일 수 있는지의 문제를 다룬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우리는 우선 과거에 이데올로기가 지식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되어 왔는지를 간략히 살펴볼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마르크스주의의 이데올로기론이 주요한 검토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 후 우리는 이데올로기론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주목을 받아온 이들 중 한 명인 루이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와 지식,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에 대한 설명을 더 면밀히 검토해 봄으로써, 지식이 억압적 생산조건을 재생산해 내는데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ideology and knowledge. Add to this, I will explain how ideological knowledges and knowhows(savoir-faire) have an effect on the reproduction of conditions of production of a social formation. In this process, this study preferentially will focus on the history of the theory of ideology. And then, by going through Louis Althusser's theory of ideology, I will think about the ideological aspects of knowledge, that is to be more precise, the first kind of knowledge before epistemological break. Louis Althusser's
theory of ideology also reveals functions of the ideological state apparatuses that educate ideological knowledges and knowhows. I expect that this examination will be able to provide meaningful view of poin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ideology and knowledge in a post-ideological era.

목차 (Table of Contents)

• 1. 이데올로기론의 역사와 지식의 문제
• 2. 세계에 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지식과 이데올로기
• 3. 생산조건의 재생산에 있어서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와 지식의 역할
• 4. 이데올로기의 종언?: 21세기의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