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전국시대 禪讓論 의 전개와 立賢共治 = 戰國時代禪讓論的展開與立賢共治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7-155(39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논문은 전국시대 선양론의 전개를 분석한 것이다. 묵가는 천자의 지위는 ‘천지(天志)’에 의해서 결정되며, 천의 의지는 재이를 통해서 표현된다고 하였다. 맹자도 선양의 주체를 ‘천’으로 설정하지만 이를 ‘민심(民心)’과 연결시킴으로써 ‘민심’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권력이동의 정당성과 권력의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보여주었다. 순자는 맹자의 ‘민심’을 ‘예의지분(禮義之分)’으로 수렴하고, 예치(禮治)의 시스템을 체현한 ‘성인’만이 천자의 지위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권력은 천자 한 개인의 도덕적 의지로 양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치라는 제도적인 시스템을 통해 형성됨으로써 권력의 공공성과 체제의 안정이 확보된다고 하였다. 한비자도 선양을 부정했지만 그 부정의 논리와 문제의식은 맹 · 순과 전혀 달랐다. 한비자는 권력의 충돌로 인한 찬탈의 반복은 필연적으로 정치 · 사회적 불안정을 초래하며, 따라서 끝없는 찬탈을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군주권력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순자는 권력의 집중이 오히려 권력의 공공성을 저해함으로써 정치적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판단하고 예의의 체계를 익힌 현자들을 등용하여 공치할 것을 주장하였으며, 아울러 재상이 실질적인 정치의 주체가 되는 재상론을 전개했다.
더보기在後代的中國歷史中,權力的繼承分爲 “ 家天下 ” 和 “ 公天下 ” 這兩個觀念。 家天下,是 “ 傳子 ” 的世襲制,讓兒子來繼承權力。公天下,則是 “ 傳賢 ” 的禪 讓制,讓給非血緣的聖賢之人來繼承權力。明末,黃宗羲在《明夷待訪錄》 中指出,秦始皇以來所確立的世襲制,及家天下的專制君主制,成爲明朝滅 亡的原因,於是便把堯舜時代的禪讓理想化爲公天下。在最初實現禪讓模 式的漢魏時期,後漢獻帝提倡堯舜的 “ 天下爲公 ” ,所以將皇位禪讓給了曹魏 的曹丕。但禪讓,是把天下讓給別人的一種行爲,從學理來講,只有以天子 有天下爲前提,才能落實,由此可以說,這是家天下的觀念。而且,禪讓因 權力的變動,一定會帶來政治上的不穩定,還有那些原先有野心的政治勢 力反復禪讓的可能性。實際上,通過禪讓而交替政权的王朝,即如王莽的新 朝、曹丕的曹魏、司馬炎的西晉、和南朝,這四個王朝都短命覆滅而收場, 這也許是必然的結果。 本文以儒家學派的孟子、荀子與法家的韓非子爲中心,來分析討論戰國 時代禪讓制。他們的學說各有不同,但在批判并否定堯帝成爲禪讓的主體, 而把天下讓給賢子舜這一點上,都有共同之處。而且,這些問題的重點不在 於世襲制還是禪讓制,而在於如何確保權力轉移的正當性與權力的公共 性,通過怎樣的方法,才能夠使統治體制穩定並且持久。 孟子在解釋從堯帝到賢者舜權力的轉移時,用天的權威,把它置換爲民 意,是以提出按民心的方向而決定傳子或傳賢的繼承方式。即按民心的方 向而轉移權力,那便具有正當性,以期確保政治體制的穩定和持續。但荀子 認爲所謂民心,其實體是十分模糊的,按照情況而始終變化。荀子主張 “ 天 人之分 ” ,不能像孟子那樣,把天介入人間的事中來。他把孟子的民心概括 在 “ 禮義之分 ” 的禮治體制中,認爲通過學問等方法,體現禮義的體制,達到 “ 聖人 ” 境界的人,能夠繼承天子的地位。如果體現禮治體制的人不是兒子, 而是三公等賢者,則認同傳賢的繼承。由此可以看出荀子不是繼承孟子的 說法,而是進一步發揚了孟子觀點。 韓非子把人類歷史視爲爭奪的持續,不僅否定堯舜的禪讓,還主張所有 權力轉移的過程必然帶來暴力。他不但強調其爲歷史真相,而且警告從統 治者的立場來看,賢者的任用反而會威脅君主的權力。 與此相反,荀子認爲權力的壟斷反而危害權力的公共性,進一步加重混亂。從這一點出發,他主張任用熟悉禮義體制的賢者,從而推行共治。君主 在設計禮治的整體體制還有協調的至尊地位,而宰相則是把下屬官僚安排 在適當的官職位置,同時總覽政治實務,來確保政治主體的職位。如此一 來,他認爲君主和宰相等賢者進行共治,教化百姓,穩定政治,從而能夠確 保政治體制的穩定和持續。與此同時,君主(天子)—知識官僚(宰相)— 民(百姓)之間落实平衡,這種政治結構的構思也變成了後代儒教國家的治 國理念。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