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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하는 신체와 ‘국민’ 되기 = The Working Body and Becoming a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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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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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newspapers and textbooks attempted to change the concept of body through enlightenment, and link the body with the state.
Enlightened intellectuals tried to co-opt male workers as ‘sacred workers’, though they were regarded as the governed subjects, and to elevate domestic women as a member of the nation. In this conjuncture, the enlightenment project was at work, and it also set the aim: ‘education of people.’ In this period of enlightenment, the campaign for labor mobilization was widely organized. The value of labor was praised as a key for national enrichment, and people was demanded to enhance the vocational pride in their own work. Workers were praised as heroes, and women were regarded as members of the nation in the economic dimension. However, workers and women as underclass had to be educated. According to this enlightenment project, workers were to be let to consensus and conciliation, and their potential class consciousness were to be replaced with patriotism. The logic of the mother nurturing the nation confined women within the private area of the family and home, though the same logic contributed to enhanced social status of women. Also the enlightenment discourse, the metaphor of disease and disability as a state of the nation and the people was closely related with body politic or labor productivity.
However, it should be kept in mind that the enlightenment project did not only take advantage of workers and women as a means or instrument, but it also invoke a rupture in the existing order and ideas. Through the discourse analysis, this treatise tried to show what was the essence of the enlightenment project and how the knowledge/power hegemony worked through the project.
근대계몽기의 신문과 교과서는 계몽을 통해 신체 관념을 바꾸고 그 신체를 국가에 연결시키려 했다. 계몽지식인들은 통치의 대상이기만 했던 남성 기층민을 ‘성스러운 노동자’로 포섭하고 집안에 갇혀있던 여성을 ‘국민’으로 불러내려 했다. 이 지점에서 계몽의 기획이 작동되었다. 계몽은 ‘인민의 교화’를 목표로 삼았다. ‘교화’는 ‘국민’이 라는 집단적 주체를 형성하는 역할을 했다. 근대계몽기에 노동력 동원 캠페인이 폭넓게 일어났다. 부국의 핵심으로 노동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시작했으며 국민이 직업소명의식을 갖도록 했다. 노동자는 웅으로 격상되었고 여성도 ‘경제학’ 차원에서 ‘국민’으로 호명되었다. 그러나 ‘하등 사회’인 노동자와 여성은 교화되어야 했다. 계몽의 기획에 따르면, 노동자를 화합과 합심의 길로 이끌어야 하며 그들의 잠재된 계급의식은 애국으로 치환되어야만 했다. ‘국민’을 양육하는 ‘어머니’라는 논리는 여성의 지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여성을 가족과 가정이라는 사적 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계몽담론에서 흔히 병과 ‘불구’로 국가와 인민의 상태를 은유하는 방식은 신체정치 또는 노동생 산성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 계몽기획이 노동자와 여성을 그저 하나의 수단과 도구로만 활용하려 한 것만은 아니었으며, 계몽담론이 기존 질서와 관념에 균열을 일으켰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 글에서는 지식/권력의 헤게모니가 작동되는 계몽에 어떤 속성이 있었는지를 담론분석을 통해 들추어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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