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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지주가의 농업경영과 고용노동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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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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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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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2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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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8~19세기 경상도 지역 양반가의 농업경영에서 사용된 작인의 구체적 사례 분석을 통해 시기별로 고용노동의 사용이 어떻게 확대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이 시기 빈번히 발생했던 자매노비의 특성 변화를 고용노동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검토해 보았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첫째, 칠곡광주이씨가, 단성 김인섭가, 예천 박조수가 등 양반가의 농업경영에서 나타난 고용노동의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았다. 양반가의 고용 사례에서 이전 노비 중심에서 점차 연고나 일고 등 고용노동의 사용이 늘어났고, 19세기 중반 이후에는 대표적인 고용노동자로서 일고의 사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둘째, 단기고공과 더불어 스스로 자신이나 자녀를 팔아서 노비신분으로 전락하는 自賣奴婢의 특성변화를 살펴보았다. 18세기 후반부터 나타나는 초기 자매노비는 일반노비에 비해 그 매매 숫자가 적고 나이도 어리며 아주 헐값에 거래되었기에 가내 사역노동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9세기 이후 노비매매에서 자매노비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자매노비의 특성도 점차 고용노동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자매노비의 확대는 노비가 예속적 신분을 떠나 노동력을 목적으로 매매되는 고용노동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후기 고용노동의 확대는 19세기 이후 임노동시장의 구축과 경제시스템의 전환을 가져오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the use of employment is expanded by the period of analysis of the specific cases of labor force used in agriculture management in the Gyeongsang area in the 18th and 19th century. In addition, we examined change in the labor characteristics of the sell-oneself Slave, which has frequently occurred since the end of the 18th century, in terms of expansion of wage employment. Examining the specific aspects of agriculture management by Chilgok area-Gwangju Lee family, Danseong area-Kim Inseop family, Yecheon area-Park Josoo family, we find that the numbers of short-term laborers among labor force composition has been increased more than other workers such as slaves. Especially, in own direct farming management of these families, the use of the short-term laborers gradually increased even in the existing slave, and the use of day laborer was most frequently used since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This indicates that, since the mid-18th century, the short-term laborers seem to have played a major role in various fields as well as agriculture, and they served as a starting point for the development of a labor market in Korea.
In addition, in the 19th century, along with short-term laborers, an interesting labor style is sell-oneself slave who sells oneself or a child by himself or herself and becomes a slave laborer. Since the end of the 18th century, sell-oneself slave began to frequently sell. They were young ages, and traded at a very low price compared to ordinary slave laborers. From the end of the 18th century, however, the proportion of sell-oneself Slave began to increase sharply in the entire employment, and the labor characteristics of sell-oneself Slave gradually changed to wage laborers. The increase in sell-oneself Slave was a good substitute for slave laborers, meaning the expansion of wage employment. The expansion of wage laborers, along with change of agricultural management method, would have become an important corner stone for the transition of the economic system of Joseon Korea since the 19th centur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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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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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2 | 0.52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5 | 0.67 | 1.012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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