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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성이 부재하는 다수존재를 형상화한 인체조형 = Multi-Existence without Singularity in Figurative Scul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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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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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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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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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362(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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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존재’는 인간 실존의 유한성과 불확정성에서 야기된 익명적 현존을 지칭하는 철학용어이며, 나와 타자의 상생을 지향해야 할 실존의 총체로서‘우리’를 표상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철학에서 거론되는 주체 인식과 그 매개체로서의 몸에 대한 담론으로 해석의 기반을 마련하고, 인체조형작품을 연계하여 각각의 표현 지평 위에서 어떻게 다수존재의 익명적 유한성뿐 아니라 현전과 부재의 동시성이 표현되었는지 고찰하는 것이다. 연구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본문의 전반부에서 근대적 주체에 관한 철학적 반성의 전개 양상을 개괄적으로 살펴본 후, 몸에 관한 긍정적담론으로서 각각 상생과 생성을 표상하는 메를로-퐁티와 들뢰즈/가타리 사유의 핵심을 파악한다. 후반부에서는 앞서고 찰한 철학적 사변과 담론을 바탕으로 ‘특수성이 부재하는 다수존재’를 형상화한 대표적인 인체조형작품의 표본을 선정하여 해석한다. 표본 선정의 기준과 예시의 쌍은 ‘다수존재’의 핵심 개념에 따라, 존재의 익명성과 수동성/아바카노비츠, 실존의 흔적으로서의 상처/요키넨, 부재와 현존의 동시성/곰리, 자아의 부재/스트레이처, 존재의 소멸/아제베도이다. 조형예술에서 다수존재로서의 몸은 관습적인 신체의 이미지를 초월하는, 납작하거나 구멍나거나 무게가 없는 형상으로 구현되어 새로운 차원의 의미를 획득한다. 현전과 부재의 장으로서의 다수 존재에 관한 사유나 표현은 몸을 매개로 하는 문명에 대한 반성이고 실존에 대한 치열한 성찰이다. 나 혼자만이 아닌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세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존재론적 인식과 더불어, 사회적 불화와 반목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을 부추길 수 있는 조형예술작품의 확산을 기대한다.
더보기‘Multi-existence’ is a philosophical term referring to anonymous presence derived from the mortality and uncertainty of human condition, and signifies ``us`` as an existential entity supposed to endeavor coexistence. This paper concentrates on self-awareness in post-modern philosophy, especially its discourses on human body as a critical medium, in order to establish a theoric foundation for interpreting figurative artworks highlighting the anonymous finitude of multi-existence and the simultaneity of absence and presence. The content is divided into two sections. The first half explains how philosophical introspections on modern approaches to self as subjective agency have been progressed in general, which is followed by the substances extracted from Merleau-Ponty as well as Deleuze and Guattari, two positive discourses about body as a signification of coexistence or initiation in each theory. Based upon the previous insight, the second half deals with selected artworks to translate how they express multi-existence without singularity. In relation to the keyword in multi-existence, five concepts and their matching artworks are chosen; anonymity and passivity of being/ M. Abakanowicz, existential trace/ R. Jokinen, simultaneity of absence and presence/ A. Gormley, absence of ego/ M. Streicher, and extinction of being/ N. Azevedo. These figurative sculptures attain new perspectives and meanings from flattened, punctured, or weightless forms transcending the conventional notions of human body. Examining or expressing multi-existence as a field of presence and absence is an introspection into our civilization through human body, and an intense cogitation into our being. This is a precedent research to broaden the realm of artworks that could deepen existential awareness to construct the better world for all as well as inquiring people to place acts on improving social discords and estrang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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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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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2-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ulletin of Korean Society of Basic Design & Art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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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4 | 0.34 | 0.512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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