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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자 존 녹스의 예배 연구 = A Study of Liturgy of John Knox, the Protestant Reformer in Scotland
저자
유재원 (장로회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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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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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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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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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5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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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merges from the point that researches on John Knox, the founder of the Presbyterian Church, are relatively under-represented in comparison to the proportion of the Presbyterianism, which accounts for the majority among Korean Christian churches. There have been steady studies in historical theology, but it is hard to find especially in liturgical studies. John Knox was primarily influenced by the Scottish Reformation martyrs, Patrick Hamilton and George Wishart. John Knox, who was exiled to Geneva, met Jean Calvin and Martin Bucher there, and practically established the idea of worship and ministry. After returning home, he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Scottish Reformation. Since then, he has been evaluated not only as the founder of Presbyterianism, but also as the founder of Puritanism.
This study, on the premise the Reformation is a reform of liturgy, focuses on ‘Practice of the Lord’s Supper’(1550), ‘The Form of Prayers and Ministration of the Sacrament’(1556), and ‘Book of Common Order’(1564), which are known to have been directly composed by John Knox. The main purpose of the study is to establish John Knox’s viewpoint of liturgy as shown on these documents. Furthermore, this study includes an examination of ‘First Book of Discipline’(1560), which discusses the polity and discipline of the Church of Scotland and acts as an important factor in the fulfillment of John Knox’s liturgical reform. To this end, the study employs chronological descriptive method and literature review of mostly primary documents while considering the special historical situation at the time.
After the five hundredth anniversary of the Reformation and in the age of global pandemic, it is quite true that the Korean church is in an endless flux to shape a new form of liturgy. It is argued the experience of absence of traditional worship services during the pandemic must be viewed as a starting point of liturgical reform based on John Knox’s thought and practice. Thus, grounded in John Knox’s view of liturgy, it is expected that more research of critical reflections may encourage true reform of liturgy within the Korean Protestant church.
본 연구는 한국 교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장로교의 비중에 비해 장로교 창시자인 존 녹스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문제점에서 시작한다. 역사신학에서는 꾸준히 연구가 있어왔으나 특히 예배학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존 녹스는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순교자였던 패트릭 해밀턴과 조지 위샤트의 영향을 일차적으로 받았다. 제네바로 망명했던 존 녹스는 그곳에서 만난 장 칼뱅와 마틴 부처를 통해 실질적으로 예배와 목회에 대한 사상을 확립하게 되었고, 귀국 후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이후로 그는 장로교 창시자로서만이 아니라 나아가 청교도주의의 설립자로까지 평가받게 된다.
이 연구는 종교개혁이 곧 예배 개혁이라는 전제하에, 존 녹스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주의 만찬의 관례』(1550), 『기도 예식서』(1556), 『공동 규범서』(1564)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여기에 나타난 존 녹스의 예배관이 무엇이었는지를 정립하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그리고, 존 녹스의 예배개혁 실현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스코틀랜드 교회의 정치와 제도, 권징을 다룬 제1치리서의 내용도 포함한다. 이를 위해 당시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을 고려하여 연대기적 서술 방법과 함께 주로 1차자료를 중심으로 하는 문헌조사방법론을 사용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나, 팬데믹 시대라는 상황에 직면한 한국 교회는 끝나지 않는 예배 전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배 부재(不在)라는 위기 상황을 오히려 예배 개혁의 전환점으로 삼았던 존 녹스의 사상과 실천을 시금석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하여 이 연구를 통해 발견한 존 녹스의 예배관을 시작으로, 비판적 성찰에 근거한 다양한 연구가 계속 나와서 한국 개신교 내에서 참된 예배의 개혁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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