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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세기 그리스도교 장례 예식서에 나타난 장례 전례의 신학적 의미(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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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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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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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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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6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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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그리스도교 장례 전례를 다루었다. 중세 초기까지 동․서방 교회는 죽음을 한시적인 이 세상에서 영원한 나라로 건너가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따라서 이 시대의 로마 장례 전례 또한 파스카의 기쁨과 종말론적 특성을 강조하였다. 장례식은 이러한 이해를 반영하였다. 시신을 순례의 시편이 노래하는 가운데 망자의 집에서부터 모셔와 마치 천국의 문 앞처럼 성당 문 앞에서 멈추어서 묘지로 옮겼다. 묘지는 낙원의 안식 형상이었다. 그러나 8세기 말부터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전승되어 내려왔던 장례전례의 파스카적 이해는 서서히 그 의미를 잃어버렸다. 지상의 신앙 공동체와 천상 공동체 사이의 밀접한 관계는 색이 바래지고 엷어졌다. 구원에 대한 불확실함과 죽은 후에 따라오는 심판을 통한 판결과 벌에 대한 불안이 인자하신 아버지에 대한 전적인 신뢰에 앞섰고 중심을 이루었다. 죽음안에 시험과 정화의 시간을 보았던 것이다.
트리엔트 공의회 후 나온 장례 예식서인 ‘1614 로마 예식서’(Rituale Romanum)는 죽음을 더 이상 새로운 삶의 단계로 건너감이나 주님께서 계시는 본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기보다는 주님 심판 앞에 등장함이며 혹독한 저 세상 단련의 시기가 시작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그로 인하여 장례 전례의 파스카적 특성은 사라지고 속죄와 보속 그리고 하느님의 엄한 심판과 하느님의 의노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전면에 등장하여 장례전례의 전체적인 성격을 지배하였다. 사도예절에서 죽은 이와의 작별을 고하는 성격은 드러나지 않고 죽은 이가 지은 죄에 대한 벌을 사해주기를 간구하는 사제의 기도가 중심을 이루는 속죄 예식의 성격이 특징을 이루었다. 장례 전례는 음울하고 무거운 색조로 각인되었다. 요약하면 파스카적 영성에 기초를 둔 옛 그리스도교적 요소들은 물러나고 심판과 보속을 강조하는 사고들이 점차 강하게 장례 전례의 분위기와 성격을 결정하는 요소들이 되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후 나온 새 예식서(Ordo exequiarum)는 지난 예식서에서 죽음에 파스카적 성격이 거의 자리하지 않았던 텍스트들을 과감하게 정리하였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죽음이 세례로 시작한 파스카 신비의 마지막 완성임을 새롭게 강조하였다. 개정된 기도문들은 파스카적 성격을 표현하며 파스카 신비를 관련시킨다. 새 장례 예식서는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이 세상에서 이미 파스카 신비의 성사적 결합을 통해 선사된 참 생명으로 건너가는 문으로 이해한 초대교회의 장례 예절의 형태와 의미를 복구하여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더 나아가 새 예식서는 지역 주교회의에 예식의 어느 부분에서 변경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예식은 도구이다. 새로운 예식은 보다 나은 도구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 도인에게 생명과 죽음은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셨던 그리스도로부터 그 의미를 가진다. 이런 의미에서 새 장례 예식은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를 드러내는 도구이자 분명한 표현임을 밝혀주고 있다.
In dieser Arbeit wurde christliche Begräbnisliturgie behandelt. Bis zum frühen Mittelalter wurde der Tod als Übergang von dieser Welt in das ewige Reich betrachtet sowohl in Ost als auch in Westkirche. So römische Liturgie bis zum Mittelalter betonte vor allem die österliche Freude und den eschatologischen Charaker des Begräbnisses. Der Begräbnisritus spiegeln diese Auffanssung wider.
Vom Ende des 8. Jahrhundetrs an aber ging allmählich die alttraditionelle überlieferte theologische Sicht vom Pascha Christi der Begräbnisliturgie verloren. Die enge Beziehung zwischen den beiden Gemeinschaften verblasste.
Ungewissheit des Heils und Angst vor der Verurteilung zur Verdammnis durch das Gericht traten an die Stelle des Vertrauens auf den barmherzigen Hausherrn und dieser Sicht stand in den Mittelpunkt. Im Tod sah man die
Zeit der strengen Prüfung und Purifikation.
Nach dem 'Rituale Romanum von 1614' des tridentinischen Konzils wurde der Tod nicht mehr als Übergang in eine neue Lebensphase und als Heimkehr zum Herrn, sondern vielmehr als Hintreten vor seinem Gericht und als Beginn
einer harten jenseitigen Läuterungszeit verstanden. Damit trat der österliche Charakter der Begräbnisliturgie in den Hintergrund, der Charakter der Bǘße, Sühne und die Furcht vor dem Gericht oder Zorn Gottes herrschen vor. Bei der Absolution ging letzte Verabschiedung des Toten von Lebenden verloren und wurde als Gebet des Priesters um Lösung des Verstorbenen von Sündenstrafen und somit als Büßritus charaktarisiert.
Zusammenfassend gesagt, traten die in österlicher Spiritualität gründenden den Gedanken des Gerichts und der Vergeltung betonenden Elemente die Totenliturgie bestimmen.
Das neue Rituale(Ordo exequiarum) nach dem zweiten Vatikanum räumete die Gebete und Texte, die den österlichen Charakter nicht beinhalteten, und betonte, dass der christliche Tod, als letzte Etappe des PaschaMysteriums
vorgestellt wird, das mit der Taufe begonnen hat. Der neue Rituale betrachtet auch wie die alte Kirche den Tod als Übergang zum Leben, das ihm schon in dieser Erdenzeit durch die Sakramentale Verbindung mit dem Pascha
Mysterium geschenkt wird. Der neue Rituale akzentuiert diesen Kernpunkt des christlichen Glaubens. über den Sinn des Todes. Darüber hinaus macht das neue Rituale ausdrücklich darauf aufmerksam, was die Bischofskonferenzen der betreffenden Ortskirchen bei der Ordnung des 'Ordo exequiarum' änder können und welche Zuständigkeit die Bischofskonferenzen im Bereich der Begräbnisliturgie hat.
Ein Ritus ist ein Werkzeug. Ein neuer Ritus soll ein besseres Werkzeug sein. Für den Christen erhalten Leben und Sterben ihre Deutung von Christus, dem Gekreuzigten und Auferstanden. Der neue Rituale macht deutlich dass der Begräbnisritus ein Werkzeug ist und das Pascha Mysterium Ausdruck brin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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