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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치차오의 예술론에 관한 연구 = Liang Qichao(梁啓超)'s Theory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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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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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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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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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1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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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ng Qichao(梁啓超) writes about art in his later years. His theory of art embraces Western ideas and talks about the coexistence of Western and Chinese art based on considerations of Chinese art. During Liang Qichao's exile in Japan, which began in 1898, he advocated a revolution in the literary world, which subjugated literature and literature to politics by emphasizing the political utility of literature and literature. In addition, the emotional education, art education, and taste(趣味) education he claimed were education for the enlightenment of the people.
Chinese aesthetics were closely related to the struggle for enlightenment and revolution of ideas from the background of the modern era. For the Enlightenment ruler Liang Qichao, aesthetics had the goal of enlightening the people and forming a modern nation-state. Enlightenment movement and taste(趣味) art are Liang Qichao's attitude in life, which is rooted in traditional ideas. Liang Qichao did not just promote an individual's noble hobby or taste, but ultimately enlightenment was a taste(趣味) and aimed at enlightening the people through hobby education.
Liang Qichao continues to develop enlightenment ideas throughout his life. He argues for 'taste(趣味) theory' and says that if you live in a state of mind that has given up private and utilitarian attention, it is a life of 'A living taste(趣味)'. This is because you have to live a life in a state of mind that has no qualms about abandoning an individual's axiom, so that you do not live a life that is only urgent to your goals. For him, the art of changing people's minds would have been the best weapon to enlighten the people.
량치차오는 만년에 인생을 회고하며 예술에 대한 생각을 글로 풀어낸다. 그의 예술론은 서양의 사상을 수용하면서도 중국 예술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서양과 중국 예술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1898년 20대 중반이었던 량치차오는 근대적인 정치 체제를 세우기 위한 운동이었던 變法自强運動이 좌절되자, 일본으로 망명한다. 그의 일본 망명기(1898-1912)에는 詩界革命과 小說界革命·文界革命을 주장하며 문학개혁을 통하여 계몽운동을 펼친다. 그리고 서양 사상가들의 책을 번역하며, 언론 사업과 정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수천 년간 중국을 지배해 온 낙후된 봉건제를 무너뜨리고 아시아 최초의 공화정을 세운 辛亥革命(1911- 1912)이 성공하자, 량치차오는 귀국하여 본격적으로 여러 관직에 임명되어 정치계에서 활동한다.
1898년부터 시작된 량치차오의 일본 망명 시절, 문예계에서 소설계혁명을 제창하였는데 이는 문예의 정치적 효용을 강조함으로써 문예를 정치에 예속시켰다. 그의 문예운동은 정치적 변혁과 사회적 변혁을 추진하는 문예 혁명운동이자 문예 계몽운동이였다. 나아가 그가 주장한 감정 교육·예술 교육·취미 교육 역시 민중계몽을 위한 교육이었다. 량치차오는 여러 분야에서 계몽운동을 추진했지만, 예술 교육과 취미 교육에서의 계몽활동은 근본적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고 인생에서 무엇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지에 대한 글이기에 그의 예술론이 잘 담겨있다. 예술이 가진 알 수 없는 힘을 정의하고, 민중계몽의 도구로 문예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1920년부터는 예술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찾는 ‘취미론’을 주장한다.
근대라는 시대적 배경으로부터 사상 계몽·혁명 투쟁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계몽주의자 량치차오에게 예술론이란 민중 계몽과 근대적 민족 국가 형성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었다. 즉 량치차오에게 예술이란 중국의 처절한 사회 현실을 비판하는 수단이자, 고통 속에 있는 중국인들의 인생을 새롭게 보아야 하는 시선을 제시하였다. 량치차오가 젊은 시절부터 열정적으로 주장했던 ‘계몽’은 중국의 사회·정치 개혁이라는 시대적인 요청에 의한 것이라면, 그의 ‘문예 계몽운동’과 ‘취미 예술 교육’은 그의 사상 근원이며, 그의 인생 태도이다. 궁극적으로 량치차오의 계몽은 취미이며, 취미 교육을 통해 민중 계몽에 목표를 두었다.
량치차오는 그의 일생을 통해 계몽사상을 꾸준히 전개해 나간다. 그는 ‘취미론’을 주장하며 사적이고 공리적인 관심을 버린 심적 상태에서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이 ‘취미로 생활’하는 삶이라 말한다. 개인의 공리를 버린 아무 거리낌이 없는 마음의 상태로 삶을 살아야 목표에만 급급한 삶을 살지 않기 때문이다. 그에게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예술은 민중을 계몽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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