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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殉敎者’ 像의 形成과 受容 -春園과 島山의 유대 관계에 대한 고찰- = A Study of the Kinship between Lee, Kwang-soo and Ahn, Chang-ho
저자
정주아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어문연구(語文硏究)(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3-380(28쪽)
KCI 피인용횟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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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a kinship between Lee, Kwang-soo and Ahn, Chang-ho. As a political theorist, independentist, and thinker, Ahn(Do-san[島山] was his pen name) led Lee to join in a political organization. Befor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1910, Ahn organized the ‘Sinminhoe(新民會)’ that was a secret society for resistance movement against Japan. Lee participated in Ahn's organization during his studying in the Japan. After the 1919 Independence Movement, Ahn worked for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in Shanghai and organized the Far East chapter of the Young Korean Academy. Many youth gave Ahn's society support with aspiring to independence. Ahn was not a writer, nevertheless he inspired the modern writers of Korea who had a faith in unity of an ethnic community. Lee Kwang-soo and Joo Yo-han(朱耀翰) are typical of those who showed loyalty to Ahn.
Lee wrote a novel, The Leader(先導者), based on a real life of Ahn. But Lee felt a empathy for Ahn's situation, as a result the hero in this novel is not Ahn but Lee under a mask of Ahn. In the story, Ahn was described as follows: The first, he was the origin of the young political exiles who made a choice his belief instead of a worldly success. The second, he was a representative of 'the northwest'. The title of 'the northwest' was given to people based on northwest Korea, especially, the Pyeongan-do(平安道) province). This province was known for its civilization under the support of missionaries, served as a base for rising of na- tionalism. Lee was born in this province as well, he had a kind of feeling he might tie with Ahn. The third, he carried out his mission faithfully in response to absolute voice originated from an ethnic community, just as a apostle.
본 논문은 島山과 春園의 관계를 殉敎者的 形象의 형성과 수용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춘원과 도산의 정신적 유대는 韓日倂合 이전, 춘원이 동경 유학 중이고 국내에서 新民會가 조직되던 1908년 무렵부터 시작된다. 춘원의 五山學校행과 상해 유랑은 단순한 귀향이나 무목적적인 방랑이 아니라 신민회 활동 및 미국 유학을 통한 신지식의 습득이며 당대 서북지역 민족주의 청년운동의 전형적 사례를 보여주는 의식적 행위이다. 도산의 삶을 허구적으로 재구성한 「先導者」(1923)는 춘원이 도산의 삶에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투사하고, 이로써 도산과 동일한 존재감을 획득하고자 하는 춘원의 욕망을 보여주는 텍스트이다. 춘원은 도산의 청년기를 서북지역 청년운동사의 계보, ‘대동강 동지’로 집약되는 형제애의 네트워크, 신념의 파국을 맞은 순교자의 여정이라는 시각 속에 묘사하면서 도산의 삶을 ‘春園化’하여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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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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