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제 「칠여래」 선율 연구 = Research on melody of Youngje Seven-yeo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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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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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306(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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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영제범패 중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는 부산지역과 마산지역의 대표 어장들의 칠여래 소리의 선율을 분석하여, 두 지역의 음악적 특징을 비교ㆍ고찰한 것이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칠여래는 나무다보여래ㆍ나무묘색신여래ㆍ나무광박신여래ㆍ나무이포외여래ㆍ나무감로왕여래ㆍ나무보승여래ㆍ나무아미타여래의 일곱 여래를 칭명하는 절차로, 용운과 석봉이 공통적으로 칠여래를 노래한다 반면 경제범패의 저본인 『석문의범』(1931)에서는 오여래로 기록되어있고, 경제범패는 이를 따르고 있어서 나무다보여래ㆍ나무묘색신여래ㆍ나무광박신여래ㆍ나무이포외여래ㆍ나무감로왕여래 등의 오여래 등의 명호만 칭명한다. 따라서 칠여래는 경제범패와 차별되는 영제범패의 지역성이 드러나는 악곡에 해당된다
둘째,용운과석봉의 칠여래는 각각 세번씩 반복되지만, 용운의 경우 독송→합송→독송으로 연행되며, 각 여래마다 같은 선율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두 긴 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석봉은 여섯 여래까지는 염불조인 一字一音으로 노래되고, 일곱 번째인 나무아미 타여래부분에서만 긴 소리로 노래 한다. 용운과 달리 석봉이 칠여래를 모두 긴 소리로 하지 않은 이유는 일곱 여래의 선율이 같은 선율로 이루어져 있어서 반복을 생략하여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앞의 반복선율은 짧게 노래하고,마지막 부분만 길게 짓는 경우는 근래의 한국의 불교의식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셋째, 두 범패승의 칠여래는 공통적으로 메나리토리로 이루어져있다. 다만 용운은 음고액 센트로서 sol 대신 sol#이 출현하여 단조로운 선율에 변화와 긴장을 더해준다. 석봉은 반음의 등장은 없지만,대신 sol이 긴 시가로 등장하고 동시에 퇴성되어서 변화를 주고 있다. 따라서 두 범패승은 메나리토리의 선율구조에서 sol의 기능이 각기 다른 특징으로 변형. 확대되는 특징을 보인다.
넷째,용운의 칠여래는 시김새가 요성, 앞짧은 꾸밈음 등으로 비교적 시김새가 단조로운데 비해 석봉은 요성과 앞짧은 꾸밈음 뿐 아니라 퇴성, 자출성까지 이루어져서 시김새의 종류가 훨씬 다양하다.
다섯째, 석봉은 la의 긴 시가에서는 ‘어오어오’의 모음변화가 일어 나고 짧은 시가에서도 입모양을 통한 모음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모음변화는 용운에 게는 나타나지 않는 석봉만의 선율적 특징이다.
간단히 말하면, 용운과 석봉의 칠여래는 같은 영남권이지만 그 연행방식과 가창방식이 완전히 다르며,메나리토리로 공통되지만 그 변형의 형태 또한 각기 다르다. 따라서 부산과 마산은 같은 영제범패권역이지만 두 지역은 음악적으로 변별력을 지닌다.
In the body, Seven-yeorae(七如來)is studied which is designated as cultural assets and has been transmitted in Pusan and Masan. Through the analysis of the melody, the characteristics of the music are examined and compared between two areas. The summaries are as follows. First, Seven-yeorae consists of NamudaboyeoraeㆍNamumyosaeksinyeoraeㆍNamugwangbaksinyeoraeㆍNamuipooeyeoraeㆍNamugamrowangyeorae, NamuboseungyeoraeㆍNamuamitayeorae and these seven parts of yeorae are called Seven-yeorae. Monk, Monk. Yongun and Monk. Seokbong, both of them, sing these parts in common. How ever, Seokmunuibeom which is known as the standard book of Gyeo ngjeBeompae represents five yeorae and GyeongjeBeompae follows the book in which five yeorae are called as Namudaboyeorae ㆍNamumyosaeksinyeoraeㆍNamugwangbaksinyeoraeㆍNamuipooeyeoraeㆍNamugamrowangyeorae. Therefore, Seven yeorae can be the musical pieces which are local uniqueness of Youngje Beompae distinguished from Youngje Beompae.
Second, when Seven-yeorae is performed by Monk. Yongun and Monk. Seokbong, they have in common that they repeat the song three times, But there are differences. Monk. Yongun sings in the form of solo-chorus-solo and each part has the same melody which is sung in long sound. Unlike Monk. Yongun, Monk. Seokbong sings up to the sixth yeorae in the style of chanting-one word with one note and only the seventh yeorae, Namuamitayeorae, is sung in long sound. The reason why Monk. Seokbong doesn’t sing all seven yeorae in long sound, unlike Monk. Yongun, is in order to simplify the procedures by leaving out the repeating parts which are the same melody through seven yeorae. This phenomenon-singing the former repeating melody parts in short sound but the last part in long sound-is popular in the current rituals.
Third, both of them have in another common that their Seven-yeorae is composed in the form of Menari-tori. While Monk. Yongun, as musical accent, sings sol# instead of sol which can add the variation and tension to the monotonous melody, Monk. Seokbong doesn’t use half notes like sol# but prolong the sol sound and retreating sound for variation. That is, both of them changed and enlarged the melody structure of Menari- tori-in particular, the function of sol, which becomes the characteristics of each of them.
Fourth, while Monk. Yongun uses sigimsae such as vibration and front short decorative sound Vor-Acciacatura, Monk. Seokbong sings using more various kinds of sigimsae like retreating sound and jachulseong as well as vibration and front short decorative sound Vor-Acciacatura. Fifth, the unique thing which Monk. Seokbong has, but Monk. Yongun doesn’t in melody is that the change of vowel of eo-o-eovo, appears in the long sound of la and also in short sound by changing the shape of his mouth.
In short, Monk. Yongun and Monk. Seokbong belong to the same zone, Youngnam, but they have several distinct ways of performing and singing Seven-yeorae with the similar melody of Menari-tori but different variation. Accordingly, Even if Pusan and Masan are located in the same zone of Youngnam Beompae, both areas have their own uniqueness in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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