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동아시아 담론과 한국 한문학 = East Asian Discourse and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9-206(28쪽)
제공처
동아시아의 문화정체성을 특정한 몇 가지 문화 요소로 규정하는 것은 동아시아의 문화를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라 관념과 이상, 상상과 허구의 대상으로 인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동아시아의 문화를 몇 가지 특정한 요소로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동아시아의 보편 문화, 공동 문화의 존재까지 부정하는 것도 옳지 않다. 관념과 이상에 근거하여 동아시아를 보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 사실까지 부정하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될 수 없다. 동아시아의 문화 요소 중 한문학은 중국에서 시작하여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된 문학 양식이다. 따라서 동아시아의 한문학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자아와 타자의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이는 한국 한문학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 한문학과 한국 한문학을 상대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재적인 접근은 이와 같은 담론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한문학 연구자들은 한국 한문학이 중화를 지향하면서도 주체성을 강조하는 문학이며, 중국의 한문학과는 동질성에 기반한 이질성을, 중국 이외 다른 지역의 한문학과는 이질성에 기반한 동질성을 지니는 문학이라고 보고, 다양한 접촉을 통한 교류와 소통의 내용을 밝혀 동아시아 안에서 한국 한문학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은 동아시아에서 상호 교류와 소통의 주역이 대부분 그 나라의 정치․사회․문화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지지 못해, 교류와 소통의 결과가 대체로 개인적인 차원으로 귀결되고 말았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동아시아 안에서 한국 한문학의 위상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동아시아와 한국 한문학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부터 다시 할 필요가 있다.
더보기To define East Asia’s cultural identity as several specific cultural factors is to recognize East Asian culture as objects of ideas, ideals, imagination, and fiction, not as entities that exist. However, it is not right to deny the existence of East Asian universal culture and common culture because of the fact that East Asian culture cannot be explained by several specific factors. It can never be right to deny even the facts that exist not to see East Asia based on ideas and ideals.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one of the cultural elements of East Asia, is a literary style that began in China and spread throughout East Asia. Therefore, in order to approach East Asi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a balanced perspective between the self and the other is necessary. This is the same in the case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and accordingly, it is argued that East Asi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and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should be viewed from a relative perspective, but the practical approach has not yet met this discourse. Researchers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believe that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is a literature that emphasizes subjectivity while aiming for chineseization, and that it is a literature that has heterogeneity based on homogeneity with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in China and homogeneity based on heterogeneity with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in other regions, and aims to establish the status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in East Asia by revealing the contents of exchanges and communication through various contacts. However, these arguments still have many problems to be solved in that most of the leaders of mutual exchange and communication in East Asia do not have a decisive influence in the country’s politics, society, and culture, and the results of exchange and communication have generally resulted in a personal level. Therefore, in order to solve the problem of the status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in East Asia,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most essential part of East Asia and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Character from now on.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