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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방가르드 예술에서 테크놀로지 = 타틀린의 구축주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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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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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33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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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구축주의를 대표하는 타틀린의 예술을 통해 예술과 기술과의 관계와 그 미학적 영향을 고찰하려고 한다. 1920년대 소비에트의 이상을 보여주는 ‘기계문화’는 예술에 있어서 테크놀로지와 공리성의 결합으로 생겨났으며, 이데올로기와 생산의 문제로 인해 ‘예술가-기술자’ 형상이 제시된다. 가스쩨프에 의해 테크놀로지와 이데올로기는 예술 조직화와 사회-문화 시스템의 변화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예술을 삶으로’라는 슬로건을 외치는 구축주의자들에게 새로운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타틀린도 ‘예술을 테크놀로지로’라는 구호를 통해 ‘회화부조’에서 현실로 나온 ‘그림’들로 예술적 상상력을 가시화 시켰다. 특히 재료의 본질을 살리는 팍투라로 현실 삶의 세계를 구축하려 했다는 점, 레타틀린과 탑에서 테크놀로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는 점에서 그는 실용주의와 생산주의로의 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술가로서 그는 순수한 공리주의에 도달하려고 했으며, 예술가로서의 관점을 잃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그의 테크노 미학은 가장 미학적이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technology and its aesthetic impacts through the art of Tatlin, which represents constructivism. The "machine culture" which shows the ideals of the Soviet in the 1920s was created by the combination of technology and utilitarianism in the arts, and concept of the "artist-engineer" is presented due to the problems of ideology and productivism. Technology and ideology are manifested by changes in artistic organization and socio-cultural systems.
Such an atmosphere of 20’s Soviet suggests the direction of new art to the constructivist who cry out the slogan ‘Art into Life’. Tatlin also visualized the arts in his "counter-reliefs" that came to life from "painting" through the slogan "Art in Technology". Particularly, in order to build a real life world with Faktura, which takes advantage of the essence of materials. Tatlin starts to raise serious questions between art and technology, and his art opens the way from art to Utilitarian and Productivism.
As an artist he tried to reach pure utilitarianism, but did not lose his perspective as an artist. In this respect, his techno aesthetics is the most aesth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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