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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선물의 점층적 발전: 율법과 포도주,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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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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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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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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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39(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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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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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백성은 누구인가? 본고는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하여 성경을 통하여 하느님 백성의 정체성을 되짚어 보려고 하였다. 출발 장소는 시나이광야(탈출 19-24장), 다음 장소는 갈릴래아의 카나(요한 2,1-12) 그리고 마지막 여행지는 예루살렘(사도 2,1-13)이다. 이 연구 여정에서 필자는 각각의 연구 본문을 하나의 단위로서 그 의미를 살펴본 다음, ‘본문 상호성’이라는 렌즈를 사용하여 세 본문들 사이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시나이에서는 주님이 이스라엘에게 오시어 그들과 계약을 맺고 율법을 주셨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주님의 현존, 곧 그분의 영광을 체험하고 그분의 백성이 되었다. 카나에서는 예수가 혼인잔치의 물을 포도주로 바꾸어주며 메시아의 시대를 열어주고, 하느님의 아들로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냈다. 그러자 제자들은 예수를 믿었다. 예루살렘에서는 오순절에 하느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부어졌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를 증언하며 하느님의 위대한 일들을 전했다.
한편 이 세 이야기는 서로 다른 장소와 시간, 등장인물과 사건을 이야기하면서도 상응하는 점들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들 상응점은 서로가 서로에게 건너가는 다리가 되어 하나의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와 맞닿아 있다. 첫째, 카나 혼인 잔치의 포도주는 메시아 시대를, 오순절의 영의 부어짐 역시 예수에 의해 마지막 때가 시작되었음을 암시한다. 둘째, 물 항아리마다 가득 찬 포도주와 성령으로 가득 찬 사람들 모두 메시아 시대의 충만함을 전달해 준다. 셋째, 세 이야기 모두 중요한 일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하는 장치를 제시한다. 시나이와 카나의 셋째 날과 예루살렘의 오십일 되는 날은 모두 극적인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넷째, 세 이야기는 주님의 선물인 율법과 포도주와 성령이 결국 같은 것을 가리키면서 그 본질을 공유하고 같은 주제를 전달해 준다. 곧 주님이 당신 백성에게 당신을 보여주신 은총이다. 다섯째, 주님의 현존을 체험한 사람들은 주님의 율법을 지키며 사는 백성에서, 메시아 시대의 포도주에 취해 기뻐하며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 그리고 성령을 받고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발전하였다. 이처럼 세 이야기가 연속되는 주제와 장면을 연출하며 만들어 내는 과정은 시나이를 카나와 예루살렘의 예형(type)으로 이해하도록 우리를 이끈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identity of the God’s people as revealed in the Bible. We first begin our analysis in the Sinai wilderness(Ex. chaps. 19-24), followed by Cana in Galilee(Jn. 2:1-12), and finally Jerusalem(Acts. 2:1-13).
For this research, we examined the meaning of the entire body as a single unit, and then using ‘intertexuality’, we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hree bodies: law, wine and the Holy Spirit.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In Sinai the Lord came to the Israelite people and gave them the law. Israel experienced the presence of the Lord, ‘His glory’ and thus became His people. At the wedding feast at Cana, Jesus changed water into wine and revealed His glory as the Son of God. The disciples believed in him. In Jerusalem on the day of Pentecost, the Holy Spirit was poured out on the disciples of Jesus, and they exalted the mighty works of God.
The three stories showed some corresponding elements between them, though each one discussed different places, times, characters, and events. The corresponding points are bridges which cross over to each other. As the wine at Cana signaled the beginning of the Messianic era, the pouring out of the Spirit also implied the coming of the Last days. All three stories used devices, such as “the third day” in Sinai and at Cana, and “the fiftieth day” in Jerusalem, which conveyed a sense of rising anticipation. These three stories, in fact, share a single essence, which is the gift of the Lord’s presence to His people.
As a result, the people became the Lord’s people, the disciples of Jesus, and the apostles who preached the good news about Jesus Christ. The whole picture, which the three stories are depicting in conjunction, leads us to understand Sinai as a ‘type’ of Cana and Jerusale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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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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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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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 0.23 | 0.66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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