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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국문학(조선문학) 지형 구축 과정 =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Terrain of Korean Literature in South and North Korea
저자
김종군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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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44(40쪽)
제공처
이 글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신학문으로서 조선어문학이 해방 공간에서 국어국문학으로, 분단의 상황에서 남쪽은 국어국문학, 북쪽은 조선어문학으로 정착되는 과정을 고찰하였다.이에 최종 연구 목적은 학문으로서 국문학과 조선문학의 지형 구축 과정과 민족문학 교육장으로서 국어국문학과와 김일성종합대학의 조선어문학부 현황을 고찰하여 비교하면서, 남북이 통합된 민족문학 분야로서 ‘우리문학’의 온전한 면모를 도출할 소통 지점을 발견하는 데 있다.
우선 국문학계의 흐름을 고찰하면, 신학문으로서 국문학은 1926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의 문학과 조선어문학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시기 우리 문학 연구는 조선소설사와 구비문학 연구에 집중되었다. 경성제국대학 조선어문학과 및 지나어문학과 졸업생들은 국어국문학 1세대 연구자로서, 해방정국에서 국립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교원이 되어 연구와 후학 양성에 참여하였다.
분단 이후 남과 북은 각각 달라진 체제 속에서 국문학 지형을 구축하는데, 남쪽의 경우 4년제 종합대학 대부분에 국어국문학과가 개설되어 있어서, 북쪽의 김일성종합대학과 사회과학원에서 양성하는 조선어문 연구자들과는 양적인 측면에서 비교가 불가하다. 그럼에도 그 설립 목적과 교육 내용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상호 소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국문학과 조선문학의 학술적 영역에서의 지형은 현재 시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 구축 과정은 차이가 존재한다. 분단 이후 연구 인력과 학과 등이 양적인 측면에서 남쪽이 월등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국문학의 학술적 지형을 구축해 가는 과정은 북쪽이 앞서갔다. 특히 국문학의 영역에 한문학과 구전문학을 포함하는 문제에 있어서 북쪽은 초창기부터 김일성의 지시와 인민성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국문학의 영역으로 수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에 비해 남쪽은 학계의 다양한 시각 차이로 치열한 논쟁을 거듭하였다.
남북의 국문학 영역 확정에 있어서, 한문학 수용의 문제는 남북이 그 명분과 취지에는 차이가 있지만 실질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구전문학의 수용 역시 현재 남북 학계에서 당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므로 외형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구전문학에서 기록문학으로의 이행에 대한 시각은 장르의 발생 발전 문제와 연동되어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 만나서 본격적인 학술 토론과 논쟁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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