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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태시의 탈식민주의 고찰 = A Study on Post-colonialism in Korean Ecological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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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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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20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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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태시는 표현의 평면성, 시기적 단발성, 인식의 편협성 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필자는 탈식민주의와의 결합을 통해 확장성을 지향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고 싶다. 탈식민주의에 기반을 둔 생태시는 한국 현대시에서 아직 충분한 창작 성과를 찾아볼 수는 없지만, 이미 발표된 몇몇 작품들은 새롭고 의미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탈식민주의는 근본생태학보다는 사회생태학과 친연 관계에 놓인다. 사회생태학에서 추구하는 ‘온간 지배 유형을 철폐해야 한다’는 슬로건은 탈식민주의가 지향하는, 개체적 독립성에 기초한 사회 집단과 영역 사이의 공존공영을 지향하는 정신과 연관된다. 생태시가 추구하는 상생의 정신은 인간과 인간,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태시와 탈식민주의의 만남은 현대인들이 인간을 주체로, 자연을 타자로 보는 경직된 인식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데서 시작된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정현종의 「헤게모니」, 백무산의 「자연과의 협약」, 하종오의 「제국의 공장」 등을 들 수 있다. 나아가 자연의 탈인간화를 옹호하는 것은 생태시와 탈식민주의가 만나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고은의 「소원」, 박용하의 「바람 부는 날이면 한계령에 가야 한다」, 문정희의 「콩」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두 유형의 작품들은 인식론적으로 서로 맞물려 있다.
요컨대 한국 생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시인들은 표현의 세련미와 인식의 다양성, 그리고 시기적인 확장성을 지향해야 한다. 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필자는 생태시와 탈식민주의의 활발한 연대와 모색을 제안하는 것이다.
Korean ecological poetry involves many problems such as the flatness of representation, temporality, and cognitive narrowness. To overcome those problems, I suggest the pursuit of expandability through a combination of the de-colonization. Although enough creative achievements of de-colonization based ecological poems can not be found modern poetry, several works have demonstrated a possibility new and meaningful.
The slogan “All kinds of domination should be eliminated” in social ecology is related to the pursuit of co-existence between social groups and territory base on individual independence. The sprite of coexistence pursued in ecological poetry could be applie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nature.
The meeting between ecological poetry and post-colonialism dates from criticism of the problems of rigid perception that modern people regard human as the subject and nature and nature as the other. Representation works involve Jeong, Hyeon-Jong’s the “Hegemony”, Baek, Mu-San’s “Agreement with Nature”, Ha, Jong-Oh’s “Emperial factory” and so on. Furthermore, the advocacy of de-humanization of nature is another way of meeting of ecological poetry and post-colonialism. Such representative works involve “Wish”, Park, Yong-Ha’s “We go to Hangyeryeon in windy day”, Mun, Jeong-Hui’s “Bean”, and so on. The both types of these poems are engaged with each other epistemological.
In short, the poets in Korea should pursue an expressional sophistication, the diversity of awareness, and temporal scalability, for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ecological poetry. As a way for this, I suggest the active solidarity and explora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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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1-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시학연구외국어명 : The Korean Poetics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71 | 1.366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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