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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신학과 레비나스 = Minjung Theology and Emmanuel Lev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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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한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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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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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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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77(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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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a comparative study of Minjung Theology and Levinas. First, I compared the definitions of Minjung and proletariat in Minjung Theology and Levinas. Minjung theologians generally define Minjung as all those who are politically, socially, and culturally marginalized and oppressed, not limited to the proletariat, and in particular, they regard Minjung as the subjects of historical transformation. Levinas defended the spirit of the people and the intellectual’s struggle for the people, and even though Levinas’ “others” were not necessarily the people, through the faces of the “others,” he reveals that the “others” are people such as the stateless, strangers, the poor, proletarians, orphans, widows, and beggars.
Second, I compared Minjung theology’s Christ and neighbors with Levinas’ neighbors and Christ. What Seo Nam-dong and Levinas have in common is that they both see the face of God(Christ) in the face of their neighbors and hear the words of God(Christ) in the cries of others. Ahn Byung-moo also deals with the Good Samaritan, but like Seo Nam-dong, he does not see the face of Christ in the face of the other. Ahn Byung-moo’s ultimate concern, like Seo Nam-dong, is to find the image of Jesus in the robber, not in the Samaritan.
Third, I compared Minjung and the Messiah in Minjung theology with Levinas’ Messiah or messianism. Ahn Byung-moo claimed that the Minjung were the Messiah, while Seo Nam-dong did not ontologically identify Jesus and Minjung, but claimed that the Minjung were the Messiah in the sense of fulfilling the remaining sufferings of the Messiah. In Levinas, the person who is responsible for the sufferings of others and the world is the Messiah or messianism. Therefore, Ahn Byeong-moo’s self-transcendent Minjung-Messiah and Seonam-dong’s Minjung-Messiah discourse asserting a messianic role of Minjung can meet Levinas’ messianic discourse. Finally, I showed that Kang won-don’s establishment of Ding theology through a hermeneutical turn of John 1:14 and Levinas’ idea of incarnation as extreme passivity can meet.
필자는 민중신학과 레비나스를 비교 고찰했다. 첫 번째로, 필자는 민중신학과 레비나스의 민중과 프롤레타리아 개념 정의를 비교 고찰했다. 민중신학자들은 대체로 민중을 프롤레타리아에 국한시키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억압받는 모든 사람들로 정의하며 특히 민중을 역사 변혁적 주체로 상정하고 있다. 레비나스는 민중의 정신과 민중을 향한 지식인의 투쟁을 옹호했고, 비록 레비나스의 타자가 반드시 민중이 아니라 해도 타자의 얼굴을 통해 타자는 무국적자, 이방인, 가난한 자, 프롤레타리아, 고아와 과부, 거지 등 민중임을 밝혔다.
두 번째로, 필자는 민중신학의 그리스도와 이웃을 레비나스의 이웃 및 그리스도와 비교 고찰했다. 서남동과 레비나스의 공통점은 양자가 이웃의 얼굴에서 신(그리스도)의 얼굴을 보고 타자의 절규에서 신(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이다. 안병무도 선한 사마리아인을 다루지만, 서남동처럼 타자의 얼굴에서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지는 않는다. 안병무의 궁극적 관심은 서남동처럼 사마리아 사람이 아니라 강도 만난 사람에게서 예수의 이미지를 찾는 데 있다.
세 번째로, 필자는 민중신학의 민중과 메시아를 레비나스의 메시아 또는 메시아주의와 비교 고찰했다. 안병무는 자기 초월적 민중이 메시아라고 주장했고 서남동은 예수와 민중을 존재론적으로 동일화하지 않았지만, 메시아의 남은 고난을 이루어간다는 의미에서 민중은 메시아라고 주장했다. 레비나스에게서는 타자들의 고통과 세계에 대해 책임적인 사람이 메시아 또는 메시아주의다. 그러므로 안병무의 자기 초월적 민중 메시아나 서남동의 메시아적 역할을 담당하는 민중 메시아 담론은 레비나스의 메시아 담론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강원돈의 요한복음 1장 14절에 대한 해석학적 전회를 통한 물(物)의 신학 정립과 레비나스의 극단적 수동성으로서의 성육신 사상이 만날 수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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