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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嗣位儀禮에 대한 연구 = Enthronement in deep sorrow in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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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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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onograph is the study of enthronement, rituals of taking a throne of Joseon dynasty. The main concept of this ritual was created within 50 years after its founding, and its main contents and the procedure was recorded in Ohrye, appendix of Annals of King Sejong(世宗實錄五禮). Reformers of Koryo in 14th century wanted to know how to make a moral order in their world, some reformers agree with Neo-Confucians idea of China. They had firm belief that without renewing people they would not make moral world. The new rituals system of Joseon dynasty in 15th century was to make a moral order. The king of Joseon should have transformed as the icon of new state order. In rituals of taking a throne in deep sorrow, a king of Joseon had to postpone self-interests till sorrow to the Late King would disappear. This sorrow was not a personal; it was a moral-universal human emotion. To emphasize the king has this moral emotion, they disestablished a system calculating a month to a date[以日易月制], and reformed funeral rites to revive the meaning of funeral for three years. The descend king dressed in mourning, changed into celebrating costume[Gilbok, 吉服], performed the ceremony of accession to the throne, and went back to the Late King’s coffin with wearing mourning costume. Through this rituals, the descend king was not just a succession of lineage, but also a succession of the sage-kings. He had to be true King, not to be merely hegemon. Therefore a king of Joseon should show that he is the one with moral knowledge. And this was not only for a king, but for politicians who participate in the politics at various sizes of communities. Not through grand and luxurious rituals to the god or transcendental power, just though this simple enthronement, reformers of State of Joseon wanted to show their sincerity to make moral order in the world.
더보기조선의 국가 전례는 조선식 제도개혁의 지향성, 조선적 사회정치질서가 토대할 가치를 최대한 담아내도록 만들어졌다. 조선은 이기심에 토대한 현실적 勢의 질서를 승인하는 것이 아니라, 私慾보다는 共生을 우선하는 도덕적 원리에 토대한 사회정치질서를 수립하고자 했는데, 이것이 바로 주자성리학[신유학]이 지향하는 바이기도 했다. 이러한 지향을 담아낼 제도는 고려의 정치질서를 근본적으로 반성하는 동시에 중화세계가 공유하는 바람직한 인문전통에 대한 연구와 이해 위에서 마련되었다.
조선의 즉위의례는 가장 조선이 바라고 조선을 대표하는 ‘정치성’, ‘정치적 자질’, ‘정치가 토대해야할 덕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왕은 설사 그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예치의 체계 내에서 조선이 원하는 정치가의 표상이 되어야 했다. 역대에 많은 방식의 즉위식이 있었지만, 가장 조선적인 즉위의례는 『世宗實錄』 五禮에서부터 이미 3년상의 의미를 최대한 구현하는 국상의식 안에 ‘嗣位儀’로서 기록되었다. 이 의식은 선왕의 죽음 이후에 왕위에 오르는 후계자들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져야 할 애통의 마음을 지녔고, 이러한 공적 마음을 자각하고 묵묵히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국왕의 공적 책임을 공적 판단력으로 재량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하늘, 부처, 산천에 대한 제의보다 國喪 중 사위의식을 가장 중요한 즉위의례로 놓음으로써 후계자의 혈통이 아니라 도덕적 자질이 가장 중요한 정치가의 자질이 되어야 함을 표상해냈다.
이 사위의례를 통해 조선의 왕은 단지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이어지는 혈통의 계승자가 아니라, 조선 문화가 바탕해야 할 聖王의 덕을 이은 자이며, 스스로 가치있는 자로 천명되었다. 재력과 무력, 인력의 동원을 토대로 한 대규모 祭儀가 없이도 마음에 부여된 天理[仁]을 자각하고 실천함으로써 天德을 함께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고, 이로써 정치를 하늘과 가까운 특별한 이들의 일이 아닌 덕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가고자 했다. 조선의 사위의례는 매우 간단하고 작은 의례였지만, 조선의 정치문화의 지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국가의례에서 표방되었던 조선 도덕적 정치문화의 지향을 조정과, 국가기구, 지방공동체에까지 미루며 정치문화를 바꾸어가는 일은 그 다음 단계의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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