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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 상복제도喪服制度에 대한 복식사적 고찰 ─ 『상례사전喪禮四箋』, 『상복상喪服商』을 중심으로 = Understanding of the Mourning Costumes Recommended by Tasan
저자
차서연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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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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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7-178(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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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search aims to examine the forms of mourning clothes that Tasan reinterpreted in the chapter titled “Sangboksang” in his Sangraesajeon. The mourning cloth for men Tasan suggested, called Byeonbok, was what he re-interpreted from the “Sabok” chapter in Jurye, which states “people wear Byeonbok during bad occasions,” and he wrote that Jobok and Jebok in contemporary Joseon are, in principle, same with Byeonbok in the past. This new principle means that the basic form of mourning cloth is following that of Byeonbok so that unnecessary is such an additional statement on which aspect of the mourning cloth can be the same with Byeonbok.
There could be three implications of Tasan’s suggestion for mourning clothes, which he derived from his reference to the thirteen ancient books and Garye, not from the twofold annotations.
First, he wanted to raise the status of mourning clothes. Jobok and Jebok he suggested as proper forms for mourning were what people had used to wear as ritual clothes for good occasions. By allowing the clothes for bad occasions to be the same with those for good occasions, he intended to raise the status of mourning clothes. He also argued this by mentioning certain elements of Simui hoping that the mourning clothes would stop being simply functional for mourning rituals but have equal status with other attires that Confucian scholars deemed important.
Second, he emphasized the standardization of mourning clothes and their practicality. He suggested standard sizes of the clothes, which can be modified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wearer’s body. It was enable everybody to wear a standardized cloth no matter how large or small one’s body is so that everybody could participate in the funeral rites with proper clothes. The mourning clothes Tasan suggested were also practical since they were, for him, not only the finest clothes people could wear during the funeral but the everyday clothes they could wear in daily routines.
Lastly, his suggestion was also to increase the performability of the funeral rites. His re-interpretation of ancient mourning clothes as those corresponding to the contemporary clothes in Joseon, such as Jobok, Jebok, and Simui, was to encourage people’s actual performances of the rituals not only by making the mourning clothes easy to produce but also by removing people’s repulsion to the rites.
Tasan seems to have tried to reproduce the original mourning costumes which did not deviate from the spirit of old rites, but ref lected the situations of the contemporary Joseon society by critically investigating notes of Uirye , and Yegi, the books describing ancient rites, and by following the method of Garye which constituted ritual procedures by considering contemporary conditions.
본 연구는 『상례사전喪禮四箋』, 「상복상喪服商」을 중심으로 다산茶山 이 재해석한 상복喪服의 형태와 관점을 파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다산이 제시한 남자 상복의 원칙은 『주례周禮』, 「사복司服」에 “무릇 흉사凶 事에는 변복弁服을 입는다.”라는 기록을 근거로 상복喪服이 변복弁服이고, 옛날 변복弁服이 조선의 조복朝服과 제복祭服이라는 것이다. 이 원칙의 의미는 말 그대로 상복의 기본적인 형태는 변복과 같다는 것이고, 상복 가운데 변복과 같은 요소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는 것은 필요하지않다는 또 다른 원칙을 파생시킨다.
다산은 이 원칙 아래 십삼경十三經을 중심으로 『가례家禮』와 조선의시속까지 참작해서 상복의 형태를 논증하였는데, 그 특징과 함의含意는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 번째는 상복의 위상을 높이려고 하였다. 다산이 제시한 상복은 조선의 조복과 제복의 형태로, 길례吉禮에 조복과 제복을 착용하듯 흉례凶禮에 조복과 제복의 제도에 따른 상복을 입는다는것이다. 조복과 제복에 조응하는 것으로 보는 다산의 제안은 상복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도이다. 심의深衣의 요소도 적극 활용하여 논증하였는데, 이는 상복을 단순히 슬픔을 표상하는 복식만이 아닌 유학자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옷과 동등한 위상을 갖는 복식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두 번째로 상복 제도를 표준화하고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하였다. 다산은 상복의 표준 치수를 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사람의 몸집에 따라 줄이거나 늘릴 수 있도록 제안하였다.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상복이 최고의 예복禮服임과 동시에 상례 기간 동안 실제로 입고 생활하는 일상복이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상례의 수행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조복과 제복, 심의의 형태로 상복을 해석한이면에는 조선 사람들에게 익숙한 형태를 제시하려는 의도가 반영된것이다. 조선 사람들에게 익숙한 형태라면 제작에 어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상례에 대한 거부감도 줄일 수 있어 상례의 수행 가능성을 높이게된다.
다산은 고례古禮인 『의례儀禮』와 『예기禮記』의 주소注疏에 대한 비판적 고증을 통해 상복의 원형을 재현하고 『가례家禮』가 시의時宜를 반영하여 예제를 구성했던 방식을 계승・극복함으로써 古禮의 정신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조선의 시의를 반영한 상복을 만들어 입을 수 있도록노력한 것으로 생각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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