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불교와 한국의 국가 = Buddhism and Korean State
저자
정천구 (서울디지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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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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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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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47-86(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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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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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 was introduced to Koran peninsular at the time when states were in the formation and centralized. Especially in Silla Kingdom, cooperation between Buddhism and the State vitalized their energy mutually and Buddhism played a key part in establishing the first unified Silla State in the Korean peninsula and its splendid cultural development. After that period, Buddhism and politics began to develop independently. When government was severely corrupted and began to lose its power to govern the state, Buddhism looked for another options and took a pivotal role in establishing the second unified state Goryeo. Even though Goryeo was a Buddhist state, Confucianism played an important role in running the state affairs. In Goryeo, Buddhism exercised the spiritual leadership whereas Confucianism exerted its influence to state affairs. Buddhism represented the Korean spirit of independence and Confucianism the utilitarian toadyism, respectively. By keeping tension and cooperation between religion and politics and between Buddhism and Confucianism, the State of Goryeo could overcome the successive external invasions and internal troubles, and flourished its national culture. Just as Max Weber pointed out in one of his studies on the sociology of religions, however, Korea lost its national vitality once neo-Confucian nobility broke out in revolt against Goryeo dynasty and purged Buddhist influence from the government. The Joseon dynasty rejected not only Buddhism but also all the other thought systems for heresies except Neo-Confucianism. Where religions disappeared, Neo-Confucian nobilities’ only one concern was power politics. Now the politics of the Joseon dynasty began to be politics of separation and politics of exclusion. Eventually the Neo-Confucian state was shrinking and even the Japanese invasion in the late sixteen century and the successive Manchu Wars could not give any lessons to Confucian elites in Joseon. They didn’t and couldn’t change their policy of toadyism and fidelity to Confucian ethics and finally lost state sovereignty to Japan.
더보기불교는 한국에서 중앙집권적 국가가 형성되는 단계에 도입되어 신라 중기에 국가와의 전폭적인 협조 속에 동반하여 발전하였다. 불교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찬란한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 이후로 불교와 정치는 기능 분화하여 각자의 영역으로 발전하였는데 신라 하대에 이르러 정치가 부패하고 통치능력을 상실하자 불교는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는데 협력하여 고려를 개국하였다. 고려는 불교를 신봉하는 국가였으나 실무 정치에서 유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려에서 불교는 국가의 자주정신을 대표했으며 유교는 공리주의적인 사대주의를 대표했다. 종교와 정치, 불교와 유교 간의 긴장과 협조를 통해서 고려는 연이은 외침을 극복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다. 그러나 막스 베버가 지적한 바와 같이 주자학을 신봉하는 사대부 세력이 불교세력을 꺾고 조선왕조가 성립함으로써 한국은 문화의 모든 활력을 상실하였다. 조선왕조는 불교뿐만 아니라 민족 사상을 비롯한 다른 모든 사상을 이단으로 배척하였다. 종교의 영향력이 사라진 곳에서 남은 것은 권력정치뿐이었으며 조선왕조의 정치는 ‘편 가르기의 정치’와 ‘배제의 정치’를 특징으로 하였다. 결국 국가 사회는 위축되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을 통해서도 아무런 교훈을 못 받은 조선 조정은 사대주의와 붕당정치로 일관하다가 1910년 나라의 주권을 외국에 빼앗겼다. 광복으로 국권은 회복되었으나 주자학의 영향력은 아직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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