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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溪 朴世堂의 ‘三笑哲學’과 儒佛 交涉 -종교간 대화의 모색- = The ‘sam-so(三笑)’ philosophy and ideological exchange between Buddhism and Confucianism of Seogye(西溪) Park Se - dang(朴世堂)
저자
김종수 (세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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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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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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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1-107(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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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e-dang was a scholar who expanded his scale of thought world by attempting an ideological exchange with Buddhism based on his Confucianism thought. Park Se - dang did the ideological exchange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in the context that closely responded with the alethiological foundation of his academic world. The “ho - gye sam-so(虎溪三笑)” story he often quoted implies the significance of truth - epistemology that can be also adapted on the religious inclusivism.
On the other hand, it can be noted that the inclusive truth - epistemology that Park Se - dang consistently adhered to was the result of reflecting the context of “hwanggeuk(皇極)” theory, which was his prospect of ideal society. In other words, Park Se - dang had a firm conviction that the society can be led to the world of moral and peace; if the King, who is the teacher model that gladly practices the good with the virtue of generosity, would encourage and promote the motivation of people to aim for good. The blueprint of ideal society by Park Se - dang based on the cultural transmission theory of Durkheim maintains the rhythm with consistent significance that interacts with the alethiology and the heresy view.
When the ideological exchange between Buddhism and Confucianism done by Park Se - dang was tracked by the ‘sunya - vipassana(空觀)’ of Buddhism and Zen - Buddhism, they showed the characteristics of accommodation and exclusion in common. Park Se - dang exerted serious efforts to understand the Buddhism ‘pariyatti’ based on the pluralism perspective in solidarity with the inclusivism and he demonstrated a high level epistemology applied of ‘sunya-vipassana’. He also immersed himself into Zen meditation. At the same time, Park Se - dang also criticized the ‘sunya - vipassana’ and Zen sitting meditation methods, which were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Confucianism moral philosophy, by applying the exclusivism, which is a neighbor of the inclusivism. However, Park Se - dang did not give up his effort to understand the Buddhism until the end; therefore, he maintained the reputation of a ‘dal - ja’ (masterofalltruth, 達者), who expanded the horizon of his Confucianism thinking.
서계 박세당은 유학적 사유 체계의 바탕 위에서 불교와 노장과의 교섭을동시에 시도함으로써, 자신의 사상체계의 규모를 확장하고 학문적 개성을 이채롭게 장식한 사상가다. 특히 박세당이 시도한 유불 교섭은 17세기를 전후한 순정 성리학자들의 벽이단론적 학풍과는 판이한 양상을 전시해 주었다는점에서, 그 귀추가 크게 주목되는 사안이다.
박세당이 수행한 유불도 교섭의 이면에는, 그의 학문 세계가 기초한 진리론적 토대와 긴밀히 상응하는 관계 하에 구축된 문호 개방적 이단관에 힘입은 바가 컸다. 기실 박세당이 즐겨 차용한 고사인 호계삼소는 종교적 포괄주의로 번안이 가능한 진리 인식론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런데 박세당이 일관되게 견지한 포괄주의적 진리 인식론은 자신의 이상사회적 전망을천명해 놓은 황극론의 문맥을 내밀히 반영해 주고 있었다. 즉, 박세당은 ‘寬廣樂善’하는 일종의 교사 모델인 군주의 입장에서, 사회 구성원 각자가 선을지향하는 동기를 獎與하고 寵進함으로써, 도덕과 평화의 세계로 인도될 수있다는 확신에 충만했던 것이다. 뒤르깽 식의 문화전승주의에 기초한 박세당의 이상사회적 청사진은 진리론 및 이단관과 상호 조응하는 일관된 의미의리듬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금번 논의에서는 박세당이 수행한 유불간의 교섭 양상을 불교 교학과반야공관, 그리고 선불교를 통해서 추적하게 되었고, 그 결과 수용과 배척이라는 공통된 특징을 노정해 주고 있었다. 박세당은 포괄주의와 제휴한 다원주의적 노선에 입각하여 불교 교학을 이해하려는 진지한 노력을 경주함과동시에, 다수의 승려들과 깊은 교분을 유지하기도 하였다. 나아가 박세당은공관을 차용한 차원 높은 화쟁적 인식론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몸소 참선에 몰입하기도 했다. 그럼과 동시에 박세당은 포괄주의와 바로 이웃한 배타주의를 적용하여, 유학의 도덕철학과는 판이한 공관과 좌선 수행법을 엄히비판하기에 이른다. 즉, 박세당은 “성인의 대법”에 위배되는 불교의 심성론과실효가 부재한 좌선 수행법을 준엄하게 비판함으로써, 근본 유자로서의 자신의 사상적 ‧ 이념적 정체성을 결코 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박세당은 불교를 이해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유학적 사유의 지평을 확장해 나가려는 達者나 通人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박세당은 기존에 수행한 선불교 비판 작업과는 별도로 만년의 저서인『상서사변록』을 통해서, 여전히 포괄주의적 진리론을 견지한 상태에서 선가의 어록에 내재된 진리치를 긍정해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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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5-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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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6 | 0.56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1.36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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