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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의 신분적 소속, 식민지 작가의 민족적 아이덴티티- 일제말 조선과 대만 입양 소설 비교 연구 - = The Identity of ‘Adopted Son’, Colonial Writers’ National Identity: A Comparative Study on Korean and Taiwanese Adoptee Novels during the Late Japanes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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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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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1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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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has been known that the national identity in colonial novels during the late Japanese colonial period was very unstable. In this paper, we will consider how Lee Gwang-su (李光洙), Lee Suk-Hoon (李石薰) perceived ‘being Japanese’ and the unstable national identity by making a comparative study on Korean and Taiwanese adoptee novels. Because of the name-changing program, discourses comparing Korea and Taiwan to adopted sons of imperial Japan emerged. In this situation, adoptee motif can be regarded as a simulation of relationship between empire and colonies.
Taiwanese writers showed no interest in changing names, and discussed it as a side issue. We can know that they didn't want to deal with ‘being Japanese’ as an identity problem. Korean writers seemed to desire a Japanese name, however, there was no internal demand in their discourses but subjective slogans, making ‘being Japanese’ to stay as a slogan.
We can see the national identity restored in Lu Ho-Rou (呂赫若)'s adoptee novels. Lu Ho-Rou presented fluctuating identity as an accomplished fact, then showed clearer national identity after the identity crises. However, in Korean adoptee novels, the possibility that national identity may fluctuate caused unease, and adopting was the problem. We can know that Korean writers had a negative view of ‘Naesunilche (內鮮一體)’. As a result, their ‘pro-Japanese novels’ showed instability.
To discuss the issue of ‘being Japanese’ from a perspective of refusing being Japanese was the feature of Lee Gwang-su, Kim Sa-Young (金士永) and Lee Suk-Hoon's ‘pro-Japanese Literature’. In general, the colonial literature ensured centrifugal force to oppose with Empire of Japan.
일제말 식민지소설에서 드러난 민족적 아이덴티티가 상당히 불안정하다는 것은 이미 정론이 되었다. 이 논문은 대만 입양 소설과의 비교를 통해 이광수, 이석훈 등 지식인들의 ‘일본인 되기’와 민족적 아이덴티티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창씨개명․개성명이 강제 실시되었던 배경 아래 식민지를 제국의 양자에 비유하는 담론이 부상되었는데 이런 사실을 감안하면 입양 모티프는 제국과의 친족관계 구축을 검토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읽힌다.
대만 작가들은 개성명에 대해 냉담한 태도로 일관했던 한편, 이를 지엽적인 문제로 축소시켰다. ‘일본인 되기’를 민족적 아이덴티티의 연장선상에서 다루려고 하지 않는 입장을 엿볼 수 있다. 반면에 조선에서의 창씨 담론은 일견 매우 열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주관적인 표현들만 나열했을 뿐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내적 요구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일본인 되기’를 슬로건 차원에 머물게 했다.
뤼허뤄의 일련의 입양 소설을 통해 민족적 입장이 회복되었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아이덴티티의 동요를 기정사실로 제시했던 한편, 아이덴티티의 위기를 통과한 후 더욱 분명해진 민족적 입장을 보였다. 이에 비해 조선 입양 소설은 아이덴티티가 동요할 가능성 자체를 불안하게 여기며 입양 자체를 문제시했다. 내선일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발견할 수 있다. 내선일체를 거부하는 지점에 서 있었기 때문에 조선 ‘친일소설’은 매우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다.
단적으로 말하면 동화를 거부하는 지점에서 동화에 접근했던 것은 이광수나 김사영, 이석훈의 ‘친일문학’의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식민지 문학은 제국을 향해 구심운동을 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제국에서 이탈하는 원심력을 확보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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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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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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