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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사유하는 경계인의 철학: 송두율의 통일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 Borderer's Philosophy thinking about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Critical Review on Song Doo-Yul's Philosophy for Unification
저자
박영균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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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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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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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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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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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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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per aims the Critical Review on Song Doo-Yul's philosophy for unification that He called himself "the Borderer(Grenzgäger)". Song Doo-Yul is from the South Korea but travel to North Korea and is from the East but majored in Western philosophy in the West.
In this paper, we are doing is two things. First, this paper is a summary of all his ideas by focusing on the concept of 'border', and that is diagnosed the limitations of his ideas. Second, it is going to develop problems that his the philosophy for unification is left. In particular, this paper is going to draw up direction of the humanities for unification with respect to the horizon 'modern/postmodern debate'.
Song Doo-Yul's philosophy for unification is the philosophy of thinking in terms of the borderer and a mutual dependence with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as a collective singular called 'us', 'Other' in myself. Therefore, saying the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s a process and solidarity, he make a propose the critical-interpretive methodology and Hermeneutical circulation. In addition, he thinks reunification as challenges to be addressed along with dual challenges that risk society and division social named and propose a win-win philosophy as 'the non-violent reunification of diversity'.
This paper present the four thesis. Thesis 1. Paradigm of healing that heal the trauma of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sis 2. The philosophy of Other that not based on 'Other' in myself but the 'Otherness of the other', Thesis 3. Paradigm of communication As a relationship between teaching and learning, Thesis 4. Paradigm of the integration as the exchange of power of life and the production of a common. Therefore, this paper make a propose the ethnic communities as the future home based on the solidarity of common senses or common vitalities.
이 논문은 그 자신을 “경계인(Grenzgäger)”이라고 명명하는 송두율의 통일철학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송두율은 남쪽 출신의 철학자이면서 북쪽과 왕래하는 철학자이며 동양인이면서 서구에서 서양철학을 하는 철학자이다.
이 논문에서 수행하는 작업은 두 가지이다. 첫째, ‘경계’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그의 사상을 전반적으로 정리하고 그 한계를 진단한다. 둘째, 그의 통일철학이 남겨놓은 문제들을 발전시켜 가는 작업이다. 특히, 이 논문은 ‘현대/탈현대 논쟁’ 지평과 관련하여 다룸으로써 향후 통일인문학의 방향을 그려보고자 한다.
송두율의 통일철학은 분단을 ‘경계인’의 관점에서 사유하는 철학이며 분단의 상호성을 집단적 단수로서의 ‘우리’와 ‘내 안의 타자’로 사유하는 철학이다. 따라서 그는 과정과 연대로서 통일을 주장하면서 내재적・비판적 방법론과 해석학적 순환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위험사회와 분단사회라는 이중의 과제를 통일과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제시하면서 ‘다양성의 비폭력적 통일’로서 상생의 철학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이 논문은 네 가지의 테제를 제시하고 있다. 테제1. 분단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치유의 패러다임, 테제2. ‘내 안의 타자’가 아니라 ‘타자의 타자성’에 근거한 타자의 철학, 테제3.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로서 소통의 패러다임, 테제4. 생명적 힘의 교환과 공통성의 생산이라는 통합의 패러다임. 그러므로 이 논문은 통일을 공통감각 또는 공통활력들의 연대에 기초한 미래의 고향으로서의 민족공동체를 생산하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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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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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35 | 0.984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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